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출품료 무료 유지... 부가 수익사업 구상중"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출품료 무료 유지... 부가 수익사업 구상중"
  • 박소정
  • 승인 2018.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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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출품료 무료 정책은 유지, 콘텐츠 확장에 집중할 것
최환진 2018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뉴데일리
최환진 2018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뉴데일리

“부산국제광고제의 가장 큰 특징인 출품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며 앞으로 자생할 수 있는 부산국제광고제만의 자체 콘텐츠를 만들겠다.”
 

[부산 = 박소정 기자]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이 24일 기자들과 만나 “부산국제광고제의 자체 콘텐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를 찾은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부산국제광고제의 출품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며 정부 예산에 기대지 않고 자생할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산국제광고제만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고문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부산국제광고제를 이끌다 올해부터 단독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출품료 없는 정책으로 57개국 2만342편이 출품돼 아시아 3대 광고제 중 가장 많은 출품작을 기록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앞으로도 출품료 무료 정책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카카오를 예를 들며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메신저 무료 정책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 구조를 개선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부산국제광고제가 자생할 수 있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제를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시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파크’라는 크리에이티브 관련 종합적인 관광 명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파크'는 광고, 영상, 게임, AR, 음악, 디자인, 애니메이션, 컴퓨터그래픽, 유튜브 등 모든 창조 사업을 아우르는 집결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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