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할인 지원대상기업 선정 시 혁신성장동력 분야 우대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 및 혁신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에 방송광고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친화 강소기업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서울특별시의 서울형 강소기업 등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한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도 방송광고비를 할인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바코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등 정부가 선정한 13개 혁신성장동력 분야 제품 생산 중소기업은 광고비 할인 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우대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지원제도는 코바코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제도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방송광고비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거나 200% 보너스가 제공되는 제도다.
1998년 시작된 이 제도는 2017년 말까지 25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60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지원했다.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비 지원제도는 중소기업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입증됐다.
코바코가 지난해 중소기업 방송 광고 지원사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방송 광고비 할인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24.7% 성장했다. 2년 연속(2016년~17년) 지원한 중소기업의 종업원 수도 전년대비 7.4%(396명,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기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 중에는 천호식품, 바디프렌드 등 다수의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방송광고비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코바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매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