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고 경기,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 "의류·신발·신문서적 업종은 증가"
11월 광고 경기,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 "의류·신발·신문서적 업종은 증가"
  • 박소정
  • 승인 2018.10.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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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바코 광고경기전망지수 KAI 102.2
매체별, 온라인·모바일 제외 전매체 보합세 전망
[그림1] 전월대비 매체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그림1] 전월대비 매체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그림1-1] 전년동월 대비 매체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그림1-1] 전년동월 대비 매체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올해 11월 국내 광고경기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의류·신발 및 신문서적·문구류 업종은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Index)'를 23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11월 종합광고경기는 다음해 1월까지 이어지는 비수기의 시작으로 전월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동월 대비 익월 전망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상파TV(90.5)와 케이블TV(91.4)의 지수가 낮은 수준이다.

매체별 지수로는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전매체가 보합세로 전망했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5.8, 케이블TV 100.2 종합편성TV 99.1, 라디오 96.9, 신문 96.7, 온라인-모바일 109.9로 조사됐다.

한편, 전년동월 대비 매체별 KAI지수는 지상파TV 90.5, 케이블TV 91.4, 종합편성TV 92.1, 라디오 93.0, 신문 94.1, 온라인-모바일 112.3으로 조사됐다.

[그림2] 전월대비 업종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그림2] 전월대비 업종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그림2] 전월대비 업종별 2018년 11월 광고경기 전망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지난달에 이어 아웃도어 의류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의류 및 신발”과 출판광고주 위주의“신문서적 및 문구류”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의류 및 신발(117.6)”과“주택·수도·전기·연료(105.9)”업종이며, 온라인-모바일 매체도“신문서적 및 문구류(150.0)”와“의류 및 신발(129.4)”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사업체 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중심으로 소형광고주(107.1)과 중형광고주(103.8)의 광고비 증가세가 예상된다.

11월 KAI 조사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주류 소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광고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주류소비 변화는 아직 체감할 수준은 아니라고 나왔다. 집에서 마시는 주류로는 맥주류(87.8%)가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으며, 소주류(52.6%) 막걸리(24.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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