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올해의 광고는?…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69개 수상작 발표
한국을 빛낸 올해의 광고는?…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69개 수상작 발표
  • 김수경
  • 승인 2021.12.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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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총연합회 50주년 기념 광고인들의 축제 '한국광고대회' 개최
광고산업 발전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식 및 광고대회 공식 행사, 12월 3일 코엑스에서 개최
​​​​​​​연합회 50주년 기념, 국제광고세미나 및 한국광고50년展 온라인 전시회 개최
creative bakery 광고전시회 이미지. ⓒ한국광고총연합회
creative bakery 광고전시회 이미지. ⓒ한국광고총연합회

한국광고총연합회는 올해 연합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광고대회'를 오는 3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고산업 진흥에 힘쓴 유공 광고인에 대한 정부 포상식 및 50주년 공식기념식과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인 '2021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을 1, 2부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고회사, 광고주, 제작사, 매체사, 정부관련 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광고대회'에서는 '자랑스러운 한국 광고인' 상을 마련해 작고하신지 20여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후배 광고인들에게 귀감이 된 故강정문 前 대홍기획 대표이사를 선정, 가족 분들께 상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예비광고인들에게 수여되는 '차이Young크리에이터스상'을 특별상으로 신설했다. 이 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연합회가 주최, 주관하고 차이커뮤니케이션에서 스폰서로 참여한 '대한민국대학생광고대상'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예비광고인들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의 의미를 더했다.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수상작. ⓒ한국광고총연합회

올해 2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3개 일반부문 대상을 포함한 금, 은, 동, 특별상 등 총 69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92개사(약 2500여 점)가 출품에 참여했다.

수상한 69개 작품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인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듯 버추얼 광고모델이 등장하는가 하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고, 데이터 활용 중심인 퍼포먼스, 커머스 등의 세일즈형 캠페인도 늘었다. 동시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기대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환경, 평등, 존중의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도 눈에 띄어 광고에 가치를 더했다.

80명의 현업 광고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올해의 대상 수상작은 총 13개 작품이다. TV영상 부문에서 KCC건설 스위첸의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이노션)'가 선정됐으며 디지털영상 부문은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HS애드, 한국언론진흥재단)'가 수상했다.

이마트의 'LIGHT SAVER(제일기획)'는 옥외부문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 대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으며 통합캠페인전략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JOIN THE BESPOKE/COME BESPOKE HOME(제일기획)'이 공익광고에는 KT의 'DIGICO KT C-ITS 기적의 도로(제일기획)'가 선정됐다.

프로모션 대상에는 제주관광공사의 '슬로우로드(제일기획)'가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은 SK하이닉스의 'ESG 캠페인(이노션)'이 수상했다.

삼양식품의 60주년 캠페인 '평범하게, 위대하게(스튜디오좋)'는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서,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Little Big e-Motion(이노션)', 오디오 부문은 기아의 '소리로 떠나는 궁금한 대한민국 디 올 뉴 스포티지 캠페인(이노션)'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퍼포먼스마케팅 대상에는 라보에이치의 '샴푸엔 없지 라보에 있지' 캠페인(차이커뮤니케이션)이 수상을, 인쇄부문은 롯데제과 자일리톨 'Bad Breath Mask(대홍기획)'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한민국광고대상 홈페이지(adawards.ad.co.kr)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3일 행사 당일에는 오후 4시부터 유튜브 '팡고TV'를 통해서도 시상식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1국제광고세미나 포스터. ⓒ한국광고총연합회
2021국제광고세미나 포스터. ⓒ한국광고총연합회

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연합회 50주년 기념 국제광고세미나가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실에서 열린다. 한·중·일 각국의 연사들을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광고 산업의 특징과 사례, 전망을 소비자,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중심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비베카 챈 WE 마케팅 그룹의 회장과 켄타로 키무라 하쿠호도 인터내셔널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헌 제일기획 솔루션 부문장이 연사로 나서며,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 각국 연사들과 함께 토론 및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유튜브 '팡고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광고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한국광고50년展 - Creative Bakery' 온라인 전시회도 2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Creative Bakery'라는 전시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따끈하고 바삭한 창의력이 담긴 다양한 광고들을 재밌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광고 전시회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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