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스트 'LG유플러스 CSR캠페인',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 수상
엘베스트 'LG유플러스 CSR캠페인',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 수상
  • 김수경
  • 승인 2019.04.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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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 7개 부문 11개 수상작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 활용 눈에 띄어"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엘베스트와 LG유플러스 관계자. ⓒ뉴데일리

광고회사 엘베스트가 제작한 LG유플러스의 CSR캠페인이 광고학자들이 뽑은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국광고학회는 5일 오후 4시 잠실 광고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올해 최고의 광고를 가리는 '제 26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올해의 광고상 7개 부문 11개 수상 작품을 발표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엘베스트의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지원 CSR캠페인 광고인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는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엄마 조현영(39)씨가 7개월 된 아들 유성이를 키우며 경험한 불편함을 'U+우리집AI'로 극복해 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각으로 담았다. 

시각장애인이 조작하기 어려운 터치 방식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아이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는 등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는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전했다. 

광고를 제작한 엘베스트 관계자는 "CSR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무조건 좋은 이야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았다"며 "광고에 등장하는 시각 장애인 분을 10여차례 인터뷰하면서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겐 편하지만 그분들에겐 불편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이번 수상은 광고 업계 선배와 교수분들이 인정해줬다는 느낌이 들어 더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고주인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홍석 씨는 "LG유플러스가 진행하는 통신 서비스가 일상에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며 "소외되는 일 없이 모든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변화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LG유플러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 26회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 단체 사진. ⓒ뉴데일리
제 26회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 단체 사진. ⓒ뉴데일리

'올해의 광고상' TV광고부문은 오리콤이 제작한 동화약품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청춘편'과 SM C&C가 제작한 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캠페인'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쇄광고부문은 아이디엇이 진행한 대한적십자사 '숨겨진 소외계층을 발굴합니다', 라디오광고부문은 제일기획의 잡코리아 '알바의 신기술'편, 온라인·모바일 광고부문은 제일기획의 이베이코리아 'G마켓 스마일 도시락'이 수상했다. 

이어 옥외·SP광고부문은 제일기획의 네파 '비가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 레인트리'와 아이디엇의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근로자의 날-찢어진 포스터', 정부 및 공익광고부문은 HS애드의 서울특별시 '마이 서울 플레이리스트(My Seoul Playlist), IMC캠페인 부문은 제일기획 삼성화재해상보함 '꽃병소화기(Firevase)'가 각각 올해의 광고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TBWA코리아가 제작한 교촌에프앤비 '교촌라이스 닭쌀커플2' 편이 뽑혔다. 

제 23대 한국광고학회장인 이시훈 계명대 광고홍보학교 교수는 "한국광고학회의 올해의 광고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상의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며 "올해는 수상작 수를 줄여 7개 부문 별로 1~2개의 작품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장선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크리에이티브의 완성도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우수성을 고려했고 광고의 사회적 순기능성과 광고로서의 품격을 가장 중시했다"며 "올해 수상작들은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으며 매체의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준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도 새로운 시도가 있는 품격 있는 광고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광고물들이 올해의 광고상에서 수상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한국광고학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고학자들만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광고상이다. 올해는 206개 작품이 접수됐고 1차 심사를 통해 38편이 선정됐다. 이후 광고학회 정회원 전원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투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