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오스틴 = 김수경 기자] 세계 최초의 소형 초음파 시스템 '버터플라이 iQ'가 북미 최대의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2019)에서 최고의 기술로 주목 받았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켄벤션 센터에서 11일 오후 6시에(현지시간) 'SXSW 인터랙티브 이노베이션 어워즈(Interactive Innovation Awards)'가 열렸다.
이날 어워즈에서는 13개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 기업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AI & Machine Learning) 부문
수상 : IN: Cognitive patient care assistant
출품사 : Inspiren, New York, Usa
인스피렌은 환자의 상태를 디지털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분석해 인간의 실수를 근절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헬스, 의학 및 바이오테크(Health, Med, & BioTech) 부문
수상 : 버터플라이 iQ(Butterfly iQ)
출품사 : Butterfly Network, Guilford, Connecticut, USA
버터플라이 iQ는 전세계 최초의 소형 초음파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편의성을 갖췄다. 앞으로 AI(인공지능)와 AR(증강현실) 기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간 연결 혁신(Innovation in Connecting People) 부문
수상 : Living First Languages Digital Platform
출품사 : The Austrailian Literacy and Numeracy Foundation
이 프로젝트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문자해독(읽고쓰기)앱을 통해 지역 언어를 보존하고 활성화시키고 지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음악 및 오디오 혁신(Music & Audio Innovation) 부문
수상 : Nuraphone - A self-learning headphone
출품사 : nura, Melbourne, Austrailia
개인맞춤형 음향 서비스를 리딩하고 있는 누라는 보고, 듣고, 느끼는 방식이 전통적인 헤드폰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경제(New Economy) 부문
수상 : Biometric payments & Age validation
출품사 : CLEAR, New york, USA
CLEAR가 선보인 바이오메트릭 결제와 연령 확인 아이디어는 한 번의 터치 만으로 ID(신분증)를 대체하고 신용카드를 대신해 결제도 가능하다.
로보틱스 & 하드웨어(Robotics&Hardware) 부문
수상 : My special Aflac Duck™
출품사 : Aflac, Sproutel, Carol Cone On Purpose & The Nation of Artists, Los Angeles, California, USA
My special Aflac Duck은 소아 암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소셜 로봇이다.
스마트 시티, 교통수단 & 배달(Smart cities, Transportation & Delivery) 부문
수상 : Dubai Paperless Strategy
출품사 : Smart Dubai, Dubai, United Arab Emirates
두바이 정부는 오는 2021년까지 정부의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 해 종이없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매년 10억 장의 종이, 연간 13만 그루의 나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문화적 영향력(Socail & Cultural Impact) 부문
수상 : Aira - Visual interpreter for the blind
출품사 : Aira, San Diego, California, USA
Aira는 스마트 글래스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스펙큘러티브 디자인(Speculative Design) 부문
수상 : Argus: Water monitoring through living plants
출품사 : Parsons School of design, New York / MIT Media Lab
잎사귀에 나노센서를 가진 식물을 이용해 물 속 유독물질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준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학생 혁신(Student Innovation) 부문
수상 : Graphene brain-computer interface
출품사 : Brain Interface, Austin, Texas, USA
이 애플리케이션은 외과적인 방법 대신 인간의 뇌를 스마트폰과 같은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타일&웨어러블 테크(Style & Wearable Tech) 부문
수상 : The Eargo Max Hearing Aid
출품사 : Eargo, Mountain View, California, USA
Eargo는 귀에 꽂으면 외관상 보이지 않는 보청기를 선보였다.
시각 미디어 경험(Visual Media Experience) 부문
수상 : HBO's SXSWestworld
출품사 : Giant Spoon, New York, USA
Giant Spoon은 SXSW가 열리는 오스틴에서 30분 가량 떨어진 비밀장소에 웨스트월드를 제창조했다. 관람객들은 이 곳을 무료로 탐험할 수 있다.
VR, AR & MR 부문
수상 : Fundamental Surgery
출품사 : FundamentalVR, New York, USA
VR을 접목한 이 기술은 의사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수슬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SXSW 인터랙티브 이노베이션 어워즈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아이디어 중 관객들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의 선택(People's Choice)'은 로보틱스 & 하드웨어 부문 수상작인 'My special Aflac Duck™'이 선정됐다.
기술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저널리스트에게 수상하는 데이비드 카(David Carr) 상은 UCLA 법학대학원의 조던 홀처(Jordan Holtzer)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공헌을 이룬 인터랙티브 명예의 전당(Interactive Hall of Fame)은 킴벌리 브라이언트(Kimberly Bryant) 블랙걸스 CODE 창립자 겸 CEO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 1987년 지역의 작은 음악 축제로 시작한 SXSW는 지난해 102개국 43만2500여명의 참가자가 다녀갔다. 뮤직, 필름, 코미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인터랙티브 페스티벌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슬러시(SLUSH)와 함께 글로벌 최대 스타트업 축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