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글로벌 겨냥' 조직 재정비… 경영진 재편 및 임원 인사 단행
에코마케팅, '글로벌 겨냥' 조직 재정비… 경영진 재편 및 임원 인사 단행
  • 유다정
  • 승인 2024.03.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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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김철웅·공성아 각자대표 체제로
ⓒ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이 글로벌 진출 본격화를 위해 에코마케팅 및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대적인 경영진 재편을 통해 에코마케팅 및 계열사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김철웅 대표와 데일리앤코의 공성아 대표가 뭉친다. 공성아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공동창립자로서 기업 초기부터 에코마케팅이 상장사가 되기까지 내부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는데 탁월함을 지녔을 뿐 아니라, 자회사 데일리엔코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에 따르면 국내 마사지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지도와 만족도를 담당하고 있는 '클럭', 일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네일 브랜드 '핑거수트', 올 여름 호주 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까지 모두 공성아 대표의 작품이다. 클럭의 히트 상품인 ‘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는 올 봄 미국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데일리앤코 대표직에는 지난 6년간 공성아 대표와 함께 데일리앤코의 성장을 이끌었던 이해숙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이해숙 신임 대표는 2012년 에코마케팅에 입사 후 데일리앤코의 상무이사를 역임하며 데일리앤코의 고속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핵심 인물이다.

이 신임 대표는 공성아 대표, 박효영 대표, 안보근 대표를 이은 4번째 에코마케팅 출신 CEO로, 이들은 모두 창업자 김철웅 대표와 최소 10년 이상 합을 맞춰온 인물들이다.

이로써 에코마케팅 및 각 계열사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붙이려는 김철웅 대표의 플랜에 맞춰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다르 정상화 및 가파른 성장 이끈 박효영 대표는 에코마케팅 CMO를 맡는다. 

박 대표는 취임 1년 만에 안다르를 흑자 전환에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구원투수로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박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전무이사로 복귀해 CMO의 역할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IR 부문을 리드할 예정이다. 

김철웅 대표는 "박효영 대표는 안다르 대표직 경험을 바탕으로 에코마케팅을 한층 더 레벨업시킬 수 있는 가장 유능한 리더"라며 "주주분들에게 우리 사업의 전개 내용을 적극 소통하며 에코마케팅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경영진의 탁월한 리더십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 에코마케팅-자회사 간 인력 교류를 통해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균형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마케팅 및 자회사 데일리앤코와 안다르는 오늘 29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진 인사 개편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