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소상공인 대상 지역 방송광고 지원 대폭 늘린다… 2월22일까지 모집
코바코, 소상공인 대상 지역 방송광고 지원 대폭 늘린다… 2월22일까지 모집
  • 유다정
  • 승인 2024.0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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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5% 늘린 257개 소상공인에게 지원
지난해 참여 기업, 전년 대비 평균 매출 27% 성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이하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을 29부터 2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바코에 따르면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해당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코바코는 전년(177개사) 대비 45% 늘린 총 257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와 지역 내 광고 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28억6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1차 공모에서 180개 사업자, 하반기(6월 중) 2차 공모에서는 77개의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다. 공모 기업 중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에 대해 장인정신을 갖고 꾸준히 사업장을 운영해온 소공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소공인을 말한다.

2022년까지 본 사업에 참여했던 소상공인도 올해부터는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까지 최대 9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또한 코바코가 해당 지역의 광고 전문가를 섭외해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효과분석 등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걸친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위기로 인한 심각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매출이 27% 성장했고, 고용은 78% 증가하는 등 높은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코바코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지역 방송광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2월 22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3월 말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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