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엔 호두 대신 '맥주까기인형'… 밀러 라이트의 '비어크랙커'
올해 크리스마스엔 호두 대신 '맥주까기인형'… 밀러 라이트의 '비어크랙커'
  • 김수경
  • 승인 2023.1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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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라이트,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밀러 타임' 즐길 수 있는 굿즈 '비어크랙커' 내놔
'비어크랙커'의 입과 모자로 손쉽게 맥주병, 맥주캔 딸 수 있어
밀러라이트의 '맥주까지인형'. ©Miller Lite
밀러 라이트의 '비어크랙커'. ©Miller Lite

미국 맥주 브랜드 밀러 라이트(Miller Lite)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두까기인형'에서 영감을 얻은 맥주까기인형 '비어크랙커(Beercracker)'를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밀러라이트의 크리스마스 굿즈 '비어크랙커'는 말 그대로 맥주병과 맥주캔을 손쉽게 깔 수 있는 유용한 인형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어크랙커'는 언뜻 보기에 '호두까기인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부츠엔 맥주의 원재료인 보리, 망토엔 필스너(pilsner) 거품, 단추엔 맥주 홉(hop) 잎 등이 새겨져 있으며 한 손엔 밀러라이트 모형 맥주캔이 들려 있다. '비어크랙커' 사용법은 간단하다. 맥주병을 딸 때는 '비어크랙커'의 입으로, 맥주캔을 딸 때는 '비어크랙커'의 모자를 이용하면 된다. 

밀러 라이트의 '비어크랙커'. ©Miller Lite

밀러 라이트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비어너먼츠(Beernaments, 2021년)', '크리스마스 트리 케그 스탠드(Christmas Tree Keg Stand, 2022년)'와 같은 특별한 굿즈를 내놓고 소비자들이 맥주와 함께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밀러 라이트의 '비어너먼츠(Beernaments)'. ©Miller Lite
밀러 라이트의 '크리스마스 트리 케그 스탠드'. ©Miller Lite

밀러 라이트의 앤 리건(Ann Legan)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연휴 시즌은 밀러 타임(Miller time, 밀러를 즐기는 시간)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라며 "밀러 타임의 의미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전통을 축하하고, 이와 함께 훌륭한 맛을 지닌 밀러 라이트를 즐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어너먼츠'와 '크리스마스 트리 케그 스탠드'에 이어 '비어크랙커'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밀러 타임과 함께 즐거운 연휴 시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러 라이트의 '비어크랙커' 가격은 29.95 달러(한화 약 3만9000원)로, 밀러 라이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밀러 라이트의 '비어크랙커'. ©Miller L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