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APAC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13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
내년부터 게이밍 스파이크스 신설, 모바일 스파이크스 폐지
14일 스파이크스 아시아 어워드 세리머니, 만찬과 함께 진행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페스티벌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가 2024년 어워드의 각 부문 심사위원장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제일기획의 잭스 정(Jax Jung)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lobal Creative Director, GCD)가 디지털 크래프트와 소셜&인플루언서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스파이크스 아시아 조직위원회는 출품작 접수와 함께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 어워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13인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을 공개했다. 심사위원장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대만에서 스파이크스 아시아 심사위원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렉트(Direct)와 아웃도어(Outdoor)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덴츠 크리에이티브 대만(Dentsu Creative, Taiwan)의 앨리스 츄(Alice Chou)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는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의 중추적인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라며 "대만 광고대행사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대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래된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재창조되고 있다"며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크리에이티비티는 인간 고유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대화를 이끌어내야만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을 한 데 모으고 우리가 바라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잭스 정 GCD는 제일기획에 앞서 오길비(Ogilvy)와 퍼블리시스(Publicis)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와 스파이크스 아시아를 비롯해 원쇼(OneShow), D&AD,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 런던 어워드 쇼(London Award Show), 애드페스트(AdFest), 이프 디자인 어워즈(iF Design Awards,),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Stars),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각종 글로벌 광고제에서 80개 이상을 수상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다. 그는 올해 D&AD의 미디어(Media)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2022년 D&AD와 원쇼, 2019년 칸 라이언즈와 클리오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잭스 정 GCD는 "디지털 크래프트와 소셜 & 인플루언서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아시아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고, 한류의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분야를 심사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캠페인이 최고인지 가리기 위해 훌륭한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날이 기대된다"며 "영감을 주며 업계를 선도하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들은 각 부문 심사위원단과 함께 내년 싱가포르에 모여 제 37회 스파이크스 아시아 어워드 출품작들을 직접 심사하게 된다. 각 스파이크스 부문 심사위원장은 아래와 같다.
△ 크리에이티브 효과(Creative Effectiveness), 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심사위원장
아디탸 캔시(Aditya Kanthy) DDB 무드라 그룹 인도(DDB Mudra Group, India)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 겸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 다이렉트(Direct), 아웃도어(Outdoor) 심사위원장
앨리스 츄(Alice Chou) 덴츠 크리에이티브 대만(Dentsu Creative, Taiwan) CCO
△ PR 심사위원장
에밀리 푼(Emily Poon) 오길비 퍼블릭 릴레이션스 APAC(Ogilvy Public Relations, APAC) 회장
△ 인쇄 & 출판(Print & Publishing), 라디오 & 오디오(Radio & Audio) 심사위원장
구안 힌 테이(Guan Hin Tay) BBDO 싱가포르 (BBDO, Singapore) 크리에이티브 의장(Creative Chairman)
△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소셜 & 인플루언서(Social & Influencer) 심사위원장
잭스 정(Jax Jung), 제일기획 글로벌(Cheil Worldwide, Global) GCD
△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게이밍(Gaming), 뮤직(Music) 심사위원장
조이 데이비드 티엠포(Joey David Tiempo) 옥토퍼스&웨일 필리핀(Octopus&Whale, The Philippines) 창립자 겸 CEO
△ 헬스케어(Healthcare) 심사위원장
린든 루이스(Lyndon Louis) 브랜드케어 아시아 인도(BrandCare Asia, India) 제작전문임원(Executive Creative Director, ECD)
△ 크리에이티브 데이터(Creative Data), 이노베이션(Innovation) 심사위원장
맨디 호우(Mandy Hou) 에센스미디어컴 중국(EssenceMediacom, Mainland China) 최고 디지털 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 CDO)
△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심사위원장
롭 갤루조(Rob Galluzzo) 핀치(FINCH, Australia) CEO
△ 미디어(Media) 심사위원장
사프나 네마니(Sapna Nemani) 퍼블리시스 그룹 APAC 최고 솔루션 책임자(Chief Solutions Officer)
△ 디자인(Design), 인더스트리 크래프트(Industry Craft) 심사위원장
타카히로 호소다(Takahiro Hosoda) TBWA＼하쿠호도 일본(TBWA＼HAKUHODO, Japan) CCO
△ 필름(Film) 심사위원장
토니 브래드번(Tony Bradbourne) 스페셜 뉴질랜드(Special, New Zealand) 창립자
△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Brand Experience & Activation), 크리에이티브 커머스(Creative Commerce), 글래스: 변화를 위한 어워드(Glass: The Award for Change), 인테그레이티드(Integrated), 그랑프리 포 굿(Grand Prix for Good) 심사위원장
발레리 메이든(Valerie Madon) 맥켄 월드그룹(McCann Worldgroup) APAC CCO
스파이크스 아시아 조직위는 2024년 어워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게이밍 스파이크스(Gaming Spikes)가 신설되며, 전략&효과 스파이크스(Strategy & Effectiveness Spikes)는 크리에이티브 전략 스파이크스(Creative Strategy Spikes)로 명칭이 바뀐다. 미디어 스파이크스(Media Spikes)는 미디어 에이전시 전용 부문으로 운영되며, 모바일 스파이크스(Mobile Spikes)는 폐지된다.
사이먼 쿡(Simon Cook) 라이언즈(LIONS) CEO는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스 어워드의 진정성을 유지하고 APAC 시장의 크리에이티브 기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심사위원장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올해 게이밍 스파이크스의 도입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어워드의 흥미로운 진화를 보여준다. 게이밍 스파이크스가 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비티, 게임, 고격 경험, 커뮤니티의 교차점에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작업물을 발견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제 37회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는 오는 2024년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Conrad Centennial)에서 열린다. 출품작 접수는 2024년 2월 1일까지이며,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 어워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크스 아시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