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열면 못 헤어나올 걸!"… '공포스럽게 매력적인' 삼성 갤럭시 폴더블폰 캠페인 온에어
"한 번 열면 못 헤어나올 걸!"… '공포스럽게 매력적인' 삼성 갤럭시 폴더블폰 캠페인 온에어
  • 김수경
  • 승인 2023.07.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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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Join the flip side' 두번째 에피소드 공개
와이든+케네디 암스테르담(Wieden+Kennedy Amsterdam) 대행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제품 론칭을 앞두고 공포 영화 감성의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 두번째 에피소드는 스마트폰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는 10대들을 겨냥해 '공포스러울만큼 매력적인' 삼성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는 호숫가로 캠핑을 떠난 10대 청소년 5명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들은 "(갤럭시 Z플립을)한 번 보기만 해도 헤어나오기 힘들고, 여기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갤럭시 Z플립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바꿀 마음이 전혀 없었기에,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필사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캠프를 탈출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고 있어 결국 이들은 공포스러울만큼 매력적인 폴더블폰에 빠지게 되고 만다.

이번 캠페인을 대행한 와이든+케네디 암스테르담(Wieden+Kennedy Amsterdam)의 에두아르드 올하가레이(Edouard Olhagaray)와 라모나 토도카(Ramona Todoc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CD)는 "사람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그저 습관이자, 무언가를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포 영화를 패러디 해 이같은 인사이트를 캠페인에 담는 과정은 매우 즐거웠다"며 "핵심은 무언가를 바꾸는 것을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갤럭시 Z플립4 신규 캠페인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친구의 갤럭시 Z플립4를 본 뒤, 접히는 모든 것에 집착하면서도 삼성 스마트폰으로 바꾸기를 거부하는 애플 마니아의 일상을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두번째 캠페인 또한,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 갤럭시로 바꾸기를 두려워하는 10대 청소년들을 보여줌으로써, 폴더블폰의 매력을 십분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서울 코엑스에서 열고 신제품인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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