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의 '먹방', 스포츠와 샌드위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스테판 커리의 '먹방', 스포츠와 샌드위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 김수경
  • 승인 2022.08.1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테판 커리의 '먹방'으로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농구 저지, 자선 경매에 부쳐져
"현재 입찰가 2550달러, 수익금 전액 아동 결식 지원 재단에 기부 예정"
소셜 에이전시 '톰브라스(Tombras)' 대행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인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샌드위치 '먹방'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12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 Age)의 보도에 따르면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Subway)는 스테판 커리와 협업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농구 저지를 선보이고 이를 경매에 부쳤다.

광고 영상 속 스테판 커리는 서브웨이 로고와 함께 'The Boss(더 보스)' 문구가 적힌 농구 저지를 입고, 서브웨이의 신메뉴인 '더 보스' 샌드위치를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한다. 'The Boss'는 스테판 커리와 그의 아내인 아예샤 커리(Ayesha Curry)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탄생한 메뉴다.

'더 보스'를 크게 베어 물 때마다 마리나라(marinara) 소스가 뚝뚝 떨어지자, 커리는 입 주변과 손에 묻은 소스를 자신이 입고 있던 농구 저지로 닦아 냈다. 그는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어치운 뒤 저지에 자신의 사인을 남긴다.

서브웨이는 스테판 커리가 남긴 소스 얼룩이 묻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농구 저지를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 올리고 '스포츠와 샌드위치의 역사를 소유하라'며 사람들의 입찰을 독려했다.

스테판 커리 X 서브웨이의 컬래버레이션 농구 저지. ⓒSubway

서브웨이의 이번 캠페인은 스테판 커리 부부가 운영하는 'Eat. Learn. Play.' 재단과 함께 아동 결식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고 결식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 7월 20일 출범한 'Eat. Learn. Play.' 재단은 아동 결식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놀며 활동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서브웨이는 스테판 커리의 농구 저지 판매 수익금 전액을 'Eat. Learn. Play.'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일 현재 기준, 스테판 커리와 서브웨이의 농구 저지 입찰가는 2550달러(한화 약 312만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경매는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브웨이가 지난해부터 펼쳐오고 있는 'Eat Fresh Refresh' 캠페인의 일환이다. 'Eat Fresh Refresh' 캠페인에는 스테판 커리와 함께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메건 라피노(Megan Rapinoe), 톰 브래디(Tom Brady), 찰스 바클리(Charles Barkley) 등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즐겨먹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해 서브웨이의 신선한 재료를 직접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Eat Fresh Refresh' 캠페인은 소셜 에이전시인 톰브라스(Tombras)가 대행했다. 지난해 2월 서브웨이의 소셜 에이전시로 선정된 톰브라스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