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실제 응급상황을 광고에 담은 애플
"애플워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실제 응급상황을 광고에 담은 애플
  • 김수경
  • 승인 2022.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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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7(Apple Watch Series 7) '911' 캠페인서 실제 911 통화 내용 공개
사용자의 삶에 편리함 더하는 것 외에도 생명을 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
TBWA\Media Arts Lab 대행

애플워치(Apple Watch)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7일 광고·디자인·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 보도에 따르면 애플(Apple)은 최근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7(Apple Watch Series 7)'의 '911' 캠페인에서 워치의 기능이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이 광고에는 실제 911로 걸려온 다급한 전화 3통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아만다(Amanda)와 제이슨(Jason), 짐(Jim)은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위협적인 상황에 처했다. 이들은 사고로 물에 빠진 차량에 홀로 갇히고, 21피트(약 6.4m) 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다가 강한 바람을 만나 표류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가까스로 구조됐다.

세 명의 공통점은 애플워치를 통해 911에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애플워치의 SOS 기능은 사용자가 애플워치의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면 곧바로 응급센터로 통화가 연결되는 기능이다. 세 사람 모두 손목에 차고 있던 애플워치 덕분에 911과 통화 연결이 된 후 몇 분 안에 구조될 수 있었다.

애플은 "이것은 사람들이 애플워치를 사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놀라운 이야기들 중 세 가지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광고는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것 외에도 만일의 사태에 처했을 때 유용한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생명을 구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 에어팟(AirPods) 등의 제품 광고에서 주로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했지만 이번 애플워치 광고는 제품의 기능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끈다. 

애플워치 시리즈7의 '911' 캠페인은 애플 광고를 전담하는 TBWA\미디어아츠랩(TBWA\Media Arts Lab)이 대행했다.

애플은 공식 트위터 채널에 '911' 캠페인을 소개하며 "건강의 미래는 당신의 손목 위에 있습니다(The future of health is on your wrist.)"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애플워치는 SOS 기능 외에도 추락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면 동작을 탐지한 뒤 1분 가량 사용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경보가 울리며, 응급 구조 요청이 사고자의 위치와 함께 전송된다. 애플은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위급 상황에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