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올해 1분기 영업익 16억원… 미디어렙 부문 영향, 전년比 31.4% 증가
인크로스, 올해 1분기 영업익 16억원… 미디어렙 부문 영향, 전년比 31.4% 증가
  • 김수경
  • 승인 2020.05.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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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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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7일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67억9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3500만 원으로 31.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5.9% 성장한 13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미디어렙 부문은 광고산업의 전통적인 비수기 및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취급고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매출이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6% 늘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이 41.8% 감소했으나 적자폭은 축소됐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국내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마케팅 활동이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SKT와 함께 지난 4월 말 LMS/MMS(Long Messaging Service / Multimedia Messaging Service)를 활용한 성과형 광고상품 '티딜(T-Deal)'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SK 그룹의 매체를 활용한 신규 광고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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