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와 인간 경험의 결합이 강력한 인사이트 도출"…칸타, 딥 인텔리전스 세미나
"테크놀로지와 인간 경험의 결합이 강력한 인사이트 도출"…칸타, 딥 인텔리전스 세미나
  • 박소정
  • 승인 2019.10.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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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 테크놀로지와 인간 경험 결합한 인사이트 강조
AI, 빅데이터 등 테크놀로지 더한 마케팅 기법과 사례 소개
파블로 고메즈(Pablo Gomez) 칸타 인사이트 사업부문 CDO ⓒ박성원 기자
파블로 고메즈(Pablo Gomez) 칸타 인사이트 사업부문 CDO ⓒ박성원 기자

 

"데이터, AI 등 테크놀로지와 인간 경험의 결합으로 보다 더 강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최대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브랜드 통합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칸타는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딥 인텔리전스 세미나(Deep Intelligence Seminar)'를 열고 빅데이터, AI,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 활용의 현주소를 발표했다.


파블로 고메즈(Pablo Gomez) 칸타 인사이트 사업부문 CDO는 "인간과 기계의 결합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메즈 CDO는 "데이터 범람의 시대지만 필요한 데이터를 다 갖췄다고 생각하는 마케터는 고작 12%"라면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최신 테크놀로지와 마케터의 경험이 더해질 때 소비자 행동을 전방위로 이해할 수 있고 비즈니스 성과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변화가 빨라지며 마케팅 세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넷플릭스 독주를 막을 아마존과 디즈니 등의 OTT 시장 합류,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를 눈여겨봐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변화 속도에 맞춰 사람들이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경험과 기술의 결합만이 소비자와 우리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략에 대해 현실적이고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블로 고메즈(Pablo Gomez) 칸타 인사이트 사업부문 CDO ⓒ박성원 기자

 

크로스 미디어 멀티스크린 APAC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와 ACR(자동콘텐츠인식) 기술을 활용해 TV 시청자 중 30% 이상이 TV 광고 시청 중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 등 멀티 스크린을 활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고메즈 CDO는 "현실에서는 훨씬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먀 "뉴질랜드에서 카메라를 집에 설치해 TV 소리를 진짜 듣는지를 관찰한 결과, 30% 이상의 사람들이 멀티스크린을 이용하며 다른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TV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소리가 나오면 스마트폰을 바라보다가도 TV에 시선을 돌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브랜드가 소리와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야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신 테크놀로지를 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은 사람의 손에 달렸다"며 "빅데이터와 AI는 사람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고메즈 CDO는 "시리와 알렉사 등 음성인식 AI가 활발해지며 사람들이 AI 비서에 일종의 유대감을 느끼고 정서적 교감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인간화되고 지능적이고 타깃팅된 AI 음성인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리서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은 우리의 전문성을 확대할 수 있고 기술과 인간의 결합은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결정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딥 인텔리전스 세미나 행사장 전경ⓒ박성원 기자

 

이외에도 세미나에서는 이주미 칸타 프로파일 사업부문 비즈니스 개발 담당 디렉터는 파편화된 소비자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주미 디렉터는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데이터를 논외로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수익기회를 창출하고 행동 지식의 가치를 확대하는 세 가지 방안으로 연결된 조사데이터, 잠재고객군을 타깃한 미디어 구매, 잠재고객 세그먼트 확인"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호성 칸타 인사이트 사업부문 브랜드 애널리틱스 전문위원 상무가 연사로 나서 마케팅에 접목한 AI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 또는 머신러닝, 딥러닝의 용어가 슈퍼맨처럼 인식되고 사용되고 있지만 현실적 제약이 있다"며 "뭐든지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든든한 조력자로 인식하고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AI를 마케팅에 접목해 활용하는 3가지 방법론으로 빠르고 정확한 실시간 분석 및 자동화 툴, 효과 및 원인의 구조적 파악, 소셜미디어의 이미지 분석으로 소비자 감성 및 변화 포착을 꼽았다.

세 번째 세션으로 최문희·박인식·강승용·윤혜진 상무가 패널 토론으로 참여해 5G시대의 한국 기업 데이터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혜진 상무는 "뷰티 카테고리는 오프라인 경험과 연결된 통합된 여정 파악의 어려움이 있다"며 "매장테스터, 쇼핑플랫폼, 인스타그램, 올리브영, 화해 앱 등 나이대에 따라 반응하는 디지털 접점의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타깃별 분석 후 마케팅 전략을 계획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용섭 칸타 인사이트 CS부문 CCO는 세미나를 마치며 "칸타의 트랜스포메이션이 국내 고객사의 성공과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칸타는 통합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칸타 TNS, 칸타 밀워드브라운, 칸타 월드패널, 칸타 헬스, 칸타 프로파일스, 칸타 퍼블릭 등 브랜드 하우스 체제와 결별하고 하나의 칸타 브랜드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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