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디지털커머스본부, 인플루언서·중기 활용한 커머스 시너지 본격화
CJ ENM 디지털커머스본부, 인플루언서·중기 활용한 커머스 시너지 본격화
  • 김수경
  • 승인 2019.02.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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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스튜디오, 광고주 친화적인 콘텐츠 제작 및 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커머스 추진
김도한 본부장 "다이아 티비 유튜브 구독자 3억명, 다다 스튜디오 콘텐츠 1만개 목표"
ⓒCJ ENM
CJ ENM의 국내 최대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 다다(DADA) 스튜디오에서 이색상품 쇼핑몰 펀샵(FUNSHOP)과 판매를 연계한 빗고데기는 약 10배의 매출 신장 효과를 증명했다. ⓒCJ ENM

CJ ENM 디지털커머스본부가 2019년 다이아 티비와 다다 스튜디오의 사업 전략을 공개하고 커머스 시너지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이아 티비는 올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다각화'와 '중소 창작자 육성을 통한 광고 재원 확대' 투 트랙 전략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톱 인플루언서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개발, 중소 크리에이터 대상 콘텐츠 자문 및 채널∙저작권 관리 등 집중 지원, 반려동물, 전문가 분야 등 다양한 창작자 육성을 통한 커머스 재원 확대,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 타깃 지역 글로벌 거점에서의 영향력 강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20억 회 수준인 월간 콘텐츠 조회수를 50% 늘려 월 30억회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의 중추를 이루는 구독자 50만명 이상 파트너 창작자 수도 현재 100여개 팀에서 130개 팀 규모로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다 스튜디오는 광고주 친화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다. 광고주의 상품∙브랜드를 분석해 콘텐츠 기획, 영상 스토리, 타깃, 디지털 플랫폼 등 최적의 조건을 적용한 맞춤형 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

월 1000편 이상의 V커머스 콘텐츠 생산 능력에 1500만 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한 분야별 5개의 자체 디지털 채널 영향력을 더해 영상 조회수뿐만 아니라 구매 링크 클릭, 좋아요, 공유 등 소비자 행동을 끌어올려 광고주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한 디지털커머스 본부장은 "다이아 티비는 유튜브 기준 2억3000만명에 달하는 총 구독자 수를 올해 3억명까지 늘려 아시아 최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자를 넘어 세계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다다 스튜디오는 2019년 한 해 동안 1만여 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북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커머스본부의 2019년 전략은 지난 1월 24일 열린 '2019 CJ ENM 광고주 초청 설명회'에서 첫 공개돼 광고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700여개 기업 1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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