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24에서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울러스에 따르면 이번 광고제에서 총 3개의 캠페인이 수상작 및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 중 프로덕션으로 참여한 제일기획의 '마약 검사 포스터(Drug Test Poster)'는 다이렉트(Direct) 부문 금상 등 3개의 상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캠페인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포스터를 특수하게 제작해 영화관, 학원, 병원 등에 배포한 공익 프로젝트다. 마약 간이 검사 스티커를 포스터의 일부로 구성했으며, 이것을 떼어내 마약으로 의심되는 술이나 음료에 한 방울 떨어트리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을 연출한 파울러스 임혁 감독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범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마약 검사 포스터의 크리에이티브가 사람들에게 참신한 접근이자 중요한 사회적 질문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표현하기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디엇과 함께 진행한 '출차 알림 시계(PARK O'CLOCK)' 캠페인이 미디어(Media) 부문에서 동상을, 마리아병원 브랜딩 영상 '태몽'이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올해 애드페스트에서는 국내 독립광고 대행사로서는 유일하게 파울러스의 장요한 감독이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김경신 대표와 사판 카디르 CD(Creative Director)는 'ALCHEMY IN 3D'(3D라는 연금술)를 주제로 세미나 무대에 올라 회사의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RVDO를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대 국제 광고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