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도가 광고판으로!… 삼성 S24 X 구글 '서클 투 서치', 런던을 밝히다
지하철 노선도가 광고판으로!… 삼성 S24 X 구글 '서클 투 서치', 런던을 밝히다
  • 유다정
  • 승인 2024.02.08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클 투 서치, 모바일에서 원 그리면 앱 이동 없이 검색 가능
'지하철 노선도의 시초' 헤리 벡의 원형 노선도에서 착안
제일기획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Iris)' 대행
ⓒ삼성
영국 런던 지하철역 내 '써클 투 서치 라인' 캠페인. ⓒ삼성

현 지하철 노선도의 시초가 된 '해리 벡(Harry Beck)'의 '언더그라운드 맵(Underground Map)'이 광고로 재해석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amsung)은 최근 영국 '트랜스포트 포 런던(TfL)'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4와 구글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알리기 위한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 중인 모바일 화면에서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바로 검색이 가능한 구글의 '서클 투 서치'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S24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클 투 서치'는 오는 9월 말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와 구글 픽셀8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의 지하철 노선도의 시초는 1933년 영국에서 '해리 벡'이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형을 일정한 비율로 줄인 지도와 달리 지하철 역만 일정하게 순서대로 배치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노선도에서 원형 라인을 보다 강조하며 새로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떠올리게 만든다. 

'서클 투 서치'는 사용자가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보이는 화면에서 즉시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원을 그리거나 대충 줄을 긋는 동작만으로도 검색 기능이 활성화된다. 가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광고 태그를 걸지 않은 상품을 찾아내거나, 요리 레시피를 추가로 검색할 수도 있다.  

해당 노선도는 2주 동안 런던 킹스 크로스(King’s Cross), 블랙프라이어스(Blackfriars),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 패딩턴(Paddington) 등 5개 역의 플랫폼에 전시된다.

엠마 스트레인(Emma Strain) TfL 고객 총괄(Customer Director)은 "우리의 아이코닉한 노선도를 90년 만에 삼성과 함께 재해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매일 역을 통과하는 수십만명의 사람들과 브랜드가 상호 작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인 아이리스(Iris)가 대행했으며, 총 1170만명에게 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영국 런던 지하철역 내 '써클 투 서치 라인' 캠페인. ⓒ삼성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