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절반 넘어선 '다음'… 2018년 3분기 인터넷 노출형 광고 결산
네이버 절반 넘어선 '다음'… 2018년 3분기 인터넷 노출형 광고 결산
  • 김수경
  • 승인 2018.1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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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네이버 성장세(11%) 훌쩍 넘어
올 3분기 인터넷 노출형 광고 총 집행금액, 전년比 27.5% 증가한 1654억원 집계
ⓒ리서치애드
ⓒ리서치애드

올해 3분기 인터넷 노출형 광고 시장에서 다음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위인 네이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애드가 최근 발표한 2018년 3분기 인터넷 노출형광고(PC배너) 결산 자료에 따르면 광고금액 기준 상위 매체 중 네이버가 변함없는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인 다음이 네이버 광고 금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네이버의 인터넷 노출형 광고 금액은 625억5752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 늘었다. 다음은 올 3분기 322억3529만원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에는 다음의 인터넷 노출형 광고 금액이 네이버의 43% 수준이었지만 올해 3분기에는 51.5%를 넘어섰다. 

네이버와 다음에 이어 네이트(131억원), 조인스(43억원), 페이스북(32억원), 유튜브(24억원), 동아일보(23억원), 줌(20억원), 조선일보(20억원), 지마켓(16억원) 순으로 광고 금액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주요 매체별, 업종별 광고집행 현황을 보면 네이버는 '금융, 보험 및 증권' 업종에서, 다음은 '관공서 및 단체' 업종에서, 네이트는 '유통' 업종에서 각각 높은 광고금액을 기록했다. 

매체 광고집행 순위 11위부터 20위까지는 노컷뉴스, 곰티비, 루리웹, 인벤, 국민일보, 티비조선, 전자신문, 디시인사이드, 리뷰스타 등이 차지했다. 

지마켓을 포함해 노컷뉴스와 국민일보, 디시인사이드, 리뷰스타는 이번 분기에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해 3분기 인터넷 노출형 광고 총 집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 직전 분기인 2018년 2분기 대비 1.2% 하락한 1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리서치애드가 선정한 114개 매체에서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PC 광고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타기팅(targeting)과 리타기팅, 로그인 기반의 광고, 동영상, 모바일 광고 등을 제외한 유선 DA(디스플레이 애드) 전체 광고 현황을 집계한 자료이다. 

ⓒ리서치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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