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광고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펼쳐라"… TBWA코리아, 대학생 스피치 프로젝트
"미래 광고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펼쳐라"… TBWA코리아, 대학생 스피치 프로젝트
  • 김수경
  • 승인 2018.10.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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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보드 대학생 스피치 프로젝트 '망치8'
10월 20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에서 8번째 행사 개최
TBWA 망치8 포스터. ⓒTBWA코리아
TBWA 망치8 포스터. ⓒTBWA코리아

글로벌 독립광고회사 TBWA코리아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주니어보드 대학생 스피치 프로젝트 ‘망치8’을 개최한다.

16일 TBWA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5월에 시작한 대학생 사회공헌 교육프로그램 '주니어보드'는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광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망치는 주니어보드가 선보이는 스피치 프로젝트로 총괄 디렉터인 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대표(CCO)와 현업에 있는 크리에이터 7명이 멘토로 투입, 7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2명의 대학생들이 청중들 앞에서 각자 7분간 발표하게 된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되는 '망치8'에는 그 어느 때보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준비돼 있다. 망치 최초로 시도하는 공동발표부터 알바생에서 갑자기 음식점 사장님이 된 학생의 고군분투기, 우리가 살아온 공간과 집에 얽힌 거대한 음모론, 아빠를 피고석에 앉히고 시작하는 딸의 재판, 머리가 없어 부끄러웠던 그러나 더 특별했던 학생의 어린 시절,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는 2030 일기장 등 13가지 이야기들이 각각 7분 동안 이어진다. 

박웅현 CCO는 "승자들의 이야기에만 귀 기울이고 장미만 꽃으로 치는 한국 사회에서 각자가 가진 이야기의 씨앗을 7개월 동안 싹 틔워 500명의 청중 앞에 서는 주니어보드 학생들이야말로 들꽃"이라며 "조금 덜 다듬어져 있지만 주의를 기울여 들여다 보면 하나하나 아름다운 들꽃들과 닮았다. 그게 불통의 시기를 지나 열린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망치의 의미를 밝혔다.

망치는 서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을 거쳐 지난해 세종대까지 400명 이상의 관객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망치' 등의 책으로도 발간된 바 있는 망치의 참가자들은 발표 직후 기업의 입사 제의를 받거나 TED-X의 연사로 서는 영광을 누렸다. 

참가 신청은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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