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만 입력하면 매체 맞춤 크리에이티브 뚝딱"… 아드리엘, 마케터를 위한 생성형 AI '애드젠 AI' 공개
"URL만 입력하면 매체 맞춤 크리에이티브 뚝딱"… 아드리엘, 마케터를 위한 생성형 AI '애드젠 AI' 공개
  • 유다정
  • 승인 2023.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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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링크만 입력하면 크리에이티브 자동 생성
매체별 가이드라인 따라 퍼블리싱까지 한번에
15일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가 애드젠AI(Adjen AI)를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브리프
15일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가 애드젠AI(Adjen AI)를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브리프

홈페이지 링크(URL)만 입력하면 다양한 매체에 맞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나왔다.

애드옵스(AdOps) 기업 아드리엘은 15일 역삼동 인근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AI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AI 마케팅 컨퍼런스를 열고 애드젠AI(Adjen AI)를 공개했다.

아드리엘은 구글·네이버·카카오 등 여러 매체에 분산돼 집행되는 광고들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관리·분석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는 "아드리엘은 2017년 'AI 마케터'를 표방하며 나왔다. 결국 마케터는 '콘텐츠'가 중요한데 당시에는 기술이 받쳐주질 못했다"며 "그간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터를 위한 생성형 AI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드리엘은 6300개 이상의 브랜드, 글로벌 에이전시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평균 ROI(수익률) 140% 상승을 이끌어 냈다.

이어 출시한 애드젠 AI는 각 브랜드의 웹사이트 링크만 입력하면 브랜드 고유의 톤과 스타일을 자동으로 파악해 최대 10분 내에 수백가지 크리에이티브를 생성한다.

애드젠AI는 주요 광고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규격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된 크리에이티브는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애드젠AI 플랫폼 내에서 퍼블리싱까지 할 수 있다.

현재 메타와 구글에 이어 카카오와 네이버의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또한 연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드젠AI로 만든 아디다스(위)와 버거킹(아래) 광고 크리에이티브 ⓒ애드젠AI 웹사이트 갈무리
애드젠AI로 만든 아디다스(위)와 버거킹(아래) 광고 크리에이티브. ⓒ애드젠AI 웹사이트 갈무리

엄수연 대표는 "AI를 광고에 활용함에 있어 실질적인 전환을 이끌어내는 문구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작업(명령어 입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애드젠AI는 마케터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라며 "일반적인 생성형AI를 사용할 때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생성형 AI는 마케터에게 초능력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분산된 단순 작업을 해왔던 것에서, 부가 가치를 더욱 생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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