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자인 랭킹, 2024년 상위 10개 국가 선정해 발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A' 디자인 어워드' 수상 실적 기반으로 평가
경이로운 건축물부터 아방가르드한 산업 디자인까지 '눈길'
중국, 미국과 일본 제치고 1위 올라… 한국은 17위
우리의 영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나라는 어디일까.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월드 디자인 랭킹(World Design Rankings, WDR)'이 모든 분야의 디자이너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과 열망을 주는 세계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8일 WDR에 따르면, 전통적인 디자인 강국으로 불리는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올해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WDR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A'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s)'에서 경이로운 건축물부터 아방가르드한 산업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분야에서 수상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가 순위를 매겼다. 플래티넘 디자인 어워드(6점), 골든 디자인 어워드(5점), 실버 디자인 어워드(4점), 브론즈 디자인 어워드(3점), 아이언 디자인 어워드(2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올해 WDR이 순위를 매긴 전체 114개국 중 1위는 중국, 2위는 미국, 3위는 일본, 4위는 이탈리아, 5위는 홍콩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영국, 대만, 튀르키예, 독일, 포르투갈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7위를 차지했다.
WDR 측은 "상위에 랭크된 국가들은 영광스러운 이야기를 비롯해 공간, 공동체, 경험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에 힘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보여준다"며 "뛰어난 디자인은 세상을 올바르게 돌아가게 만든다. 'A' 디자인 어워드'는 베테랑 크리에이터는 물론, 신진 작가들의 기발한 작품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