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학회, 엑스포 유치 학술대회 연다… 4월 7일 벡스코
한국PR학회, 엑스포 유치 학술대회 연다… 4월 7일 벡스코
  • 박소정
  • 승인 2023.03.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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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R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개최
ⓒ한국PR학회

부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국의 PR학계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들이 부산에서 함께 모여 전문 지식과 실무적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한국PR학회는 우리 사회와 젊은 세대의 역동적인 미래를 위해 2030엑스포 유치의 중요성을 폭넓게 알리고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다차원적인 PR전략을 논하는 큰 학술대회를 오는 4월 7일 벡스코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PR이 움직인다. 엑스포를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학술대회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유치와 맞물려 대한민국 내재적 다양성의 힘을 배가하는 PR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관해 다양하게 토론하는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학회는 학계 연구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반면 이번 PR학회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실제적인 힘을 쏟고자, 총 27개 세션 63개 발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갈 수 있는 역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특별세션은 '돌봄과 나눔의 장', '인류를 위한 기술',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의 주제에 각 3개의 세션(총 9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별세션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가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 도시브랜딩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개최국 대한민국의 K-보건의료 및 K-푸드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나아가 영화, 게임, 축제와 같은 개최 도전 도시 부산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다채로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세션 외에도 '국민참여소통을 위한 플랫폼: 국민생각함'이라는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참여형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국민생각함의 활용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신냉전, 대립하는 세계와 한국의 공공외교', '거칠어진 국제정세와 이에 대응하는 공공외교 전략'과 같은 공공외교 PR을 다루는 기획세션도 함께 마련된다.

한국PR학회장 황성욱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청년의 미래를 위해 2030엑스포의 유치가 필요함을 점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올 해 봄철 학술대회가 민관산학의 여러 주체들과 함께 유치 과정은 물론 유치 이후 개최 도시, 유관 산업, 여러 지역들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학회와 달리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장마당을 펼칠 예정"이라며 "함께 모인 이들의 집단지성과 열띤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