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P, 2022년 매출 전년比 13% 증가한 144억 파운드
WPP, 2022년 매출 전년比 13% 증가한 144억 파운드
  • 권경은
  • 승인 2023.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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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

글로벌 광고 대행사 WPP 그룹은 2022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 성장한 144억 파운드(한화 약 22조6764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PP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3억 파운드(약 2조471억원)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2021년 매출은 약 128억 파운드(약 20조1568억원), 영업이익은 12억 파운드(약 1조8897억원)였다.

마크 리드(Mark Read) WPP회장. ⓒWPP
마크 리드(Mark Read) WPP회장. ⓒWPP

WPP 회장 마크 리드(Mark Read)는 "2022년에 새로운 광고주들인 오더블(Audible), SC 존슨(SC Johnson) 버라이존(Verizon) 등과 59억 파운드(약 9조29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고,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회사(Creative Company of the Year)'를 수상하는 등 WPP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리드 회장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AI를 이용한 광고 기법들이 새로운 광고주들을 수주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AI를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사용할 뿐 아니라 챗GPT와 같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MS (Microsoft)가 지원하는 챗GPT 검색 툴을 새로운 광고기법으로 도입하기 위해 시험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WPP에서는 지난해 AI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네버 스톱 이볼루션(Never Stop Evolution)', '샤룩 칸 마이 애드(Shah Rukh Khan My AD)'를 선보였다. '네버 스톱 이볼루션'은 나이키의 50주년 기념 광고 캠페인으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즈가 과거의 전성기 시절 자신과 대결하는 내용을 담았고 '샤룩 칸 마이 애드(Shah Rukh Khan My AD)'는 초콜릿 브랜드 캐드버리(Cadbury)가 영세 상인들이 볼리우드 스타 샤룩 칸의 영상을 자신들의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게 한 광고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