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미국법인, 메타 출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신규 CCO로 영입
이노션 미국법인, 메타 출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신규 CCO로 영입
  • 김보라
  • 승인 2023.02.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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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미국법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이슨 스펄링(Jason Sperling)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제이슨 스펄링. ⓒ이노션

이노션은 미국법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이슨 스펄링(Jason Sperling)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약 2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제이슨 스펄링을 새로운 CCO로 영입해 최고 수준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에이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제이슨 스펄링은 혁신적이고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작업 경험들을 토대로 이노션이 고객경험 및 디지털 전반에 걸쳐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신임 CCO 제이슨 스펄링은 앞서 애플, 메타, 틱톡, 아마존, 디즈니 픽사, 혼다, 유니세프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디지털, 소셜, 퍼포먼스, 인플루언서, 파트너십 및 고객경험 등에 걸친 다양한 부문을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최근까지는 메타 리얼리티 랩스(Meta Reality Labs)에서 글로벌 제작 전문 임원(Global Executive Creative Director)을 역임했다.

과거 혼다의 유명한 슈퍼볼 캠페인 '이어북(Yearbook)'과 '매튜스 데이 오프(Matthew’s Day Off)'를 담당하고,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Adweek)가 '10년의 캠페인'으로 선정한 애플의 'Mac vs.. PC' 캠페인을 총괄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의 작품들은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드와 같은 국제 광고제에서도 여러차례 수상하며 크리에이티브를 널리 인정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위너슈니첼 (핫도그 체인), 테일러메이드 골프, 퍼시픽라이프 (보험), 슈퍼널, U-Mass Global (매사추세츠 대학 온라인 교육),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최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한국타이어 등과 같은 기존 고객사는 물론 미래의 파트너와 신흥 플랫폼 간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다.

이노션 글로벌 비지니스 부문장 전일수 부사장은 "디지털, 고객경험, 데이터 등의 미래 성장 분야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 중인 중요한 시기에 제이슨과 같은 다재다능한 인재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자동차와 전자산업은 물론 플랫폼 기업까지 아우르는 그의 풍부한 브랜드 경험과 AR, VR 및 메타버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전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전에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스펄링은 "창의성은 기업의 힘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노션에서 크리에이티브 팀과 고객사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이노션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 뉴욕, 시카고, 달라스 등 미국 전역에 거점 오피스를 두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니즈에 맞는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크리에이티브 전문 대행사 D&G, 미디어사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보유해 한국 대행사로는 유일하게 광고 제작부터 매체 집행까지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사 웰컴그룹을 인수해 디지털 프로덕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미디어포스트 선정 '2019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 수상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