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베이글 덩크'를 만들자, 필리는 '크림치즈 양말'을 내놨다
나이키가 '베이글 덩크'를 만들자, 필리는 '크림치즈 양말'을 내놨다
  • 김수경
  • 승인 2023.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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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베이글 형상화 한 '몬트리올 베이글' 덩크 로우 출시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베이글과 찰떡 궁합인 크림 치즈 양말 선보이며 성공적 하이재킹
리싱크(Rehhink) 대행
나이키 '몬트리올 베이글'(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필리 쉬미어 삭스'. ⓒ각사

나이키(Nike)가 선보인 '몬트리올 베이글' 덩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모은 가운데, 여기에 딱 어울리는 크림치즈 양말이 등장했다.

세계적인 식음료 회사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운영하는 치즈 브랜드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Philadelphia Cream Cheese)는 최근 '필리 쉬미어 삭스(Philly Schmear Socks)'라는 이름의 양말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나이키가 몬트리올 베이글에서 영감을 받은 덩크 로우 제품 '몬트리올 베이글(Montreal bagel)'을 내놓자,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측은 이에 영감을 받아 크림 치즈 양말을 곧바로 기획한 것이다. '쉬미어'는 빵 등에 버터 등을 바르는 것을 의미한다.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측은 "필리 쉬미어 삭스는 운동화 수집가들과 탄수화물 애호가들을 위해 디자인 됐다"고 설명했다.

'필리 쉬미어 삭스'는 베이글 위에 부드럽게 발라진 듯한 크림 치즈의 형태와 질감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이 양말은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용기에 포장돼 판매되며, 오리지널, 부추&양파, 딸기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필리 쉬미어 삭스'.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필리 쉬미어 삭스'.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의 '필리 쉬미어 삭스'는 온라인 한정판으로 북미에서 판매 될 예정이며, 가격은 한 켤레 당 10.99달러(한화 약 1만3600원)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대행사 리싱크(Rethink)가 대행했다. 

나이키 '몬트리올 베이글'. ⓒ나이키

나이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오프 더 후크(Off the Hook)' 부티크에서 '몬트리올 베이글' 덩크(120달러, 약 14만8000원)를 공식 출시했다. '몬트리올 베이글'은 베이지색 바탕에 참깨가 뿌려져 있는 듯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몬트리올을 상징하는 '몬트리올 블루' 색상의 스우시(swoosh) 로고가 더해졌다. 나이키는 매일 아침 베이글을 먹는 몬트리올의 베이글 문화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몬트리올 베이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베이글' 출시 전날 밤부터 매장 앞에는 수백여명이 사람들이 눈보라 속에도 줄을 섰고, 출시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17일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몬트리올 베이글' 판매를 시작했으나, 순식간에 전량 판매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았다.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는 나이키의 '몬트리올 베이글'이 이슈가 되자 재빨리 이에 어울리는 크림 치즈 양말을 선보임으로써 나이키와 몬트리올 베이글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하이재킹(hijacking)하는 똑똑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CastanheiraG
나이키 '몬트리올 베이글'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 @CastanheiraG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