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예체능 레슨 '스포츠' 가장 선호"… 코바코, 소비자 인식 조사
"소비자, 예체능 레슨 '스포츠' 가장 선호"… 코바코, 소비자 인식 조사
  • 김수경
  • 승인 2022.09.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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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보다는 스포츠 선호"
코바코 CI. ⓒ코바코
코바코 CI. ⓒ코바코

예체능 레슨 중에서 2030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스포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에 따르면 코바코가 네이버와 협업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경험해보고 싶은 강의로 예체능 레슨의 경우 스포츠(골프, 테니스 등)를 37.5%가 선택했다. 원데이 클래스의 경우도 스포츠(댄스, 요가, 발레 등)의 선호도가 31%로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 내에 경험해보고 싶은 예체능 레슨을 묻는 문항에 대해 '스포츠(골프, 테니스 등)'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요가·필라테스'가 32.3%로 3위, '헬스·크로스핏(PT 포함)'이 28.6%로 4위를 기록하는 등 건강 관련 레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향후 1년 내에 경험해보고 싶은 원데이 클래스를 묻는 문항에도 '스포츠(댄스, 요가, 발레 등)'를 선택한 응답자가 '베이킹·요리(46.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최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예체능 레슨 관련 라이프스타일·인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쉬는 날에는 새로운 체험·경험을 하고 싶다'에 이용의향자의 8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취미로 하는 예체능 활동이어도, 이왕이면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다'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률도 예체능 레슨 이용의향자의 95.1%에 달했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2030 청년 판매자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를 파악해, 코바코가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 행태·인식을 분석했다. 조사대상 카테고리는 '원데이 클래스', '예체능 레슨', '주얼리', '임신·출산·유아용품'이었다.

조사는 각 카테고리별 구매 결정 요소뿐 아니라 구매 경험, 구매 의향, 광고 영향력 등 문항에 더해 구매 목적에 따른 지불 의향 금액·원하는 이미지 등 제품군별 맞춤 문항까지 포함해 진행됐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2030 청년 판매자가 많은 제품군의 소비자 행태·인식을 조사한 만큼, 그 결과가 많은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과 마케팅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8월 26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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