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맥주 운동화' 등장… 하이네켄, 커스텀 장인 '슈 서전'과 협업
세계 최초의 '맥주 운동화' 등장… 하이네켄, 커스텀 장인 '슈 서전'과 협업
  • 김수경
  • 승인 2022.08.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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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위를 걷는 아이디어, 운동화로 형상화"
하이네켄 실버 출시 기념, 하이네켄 실버 주입한 한정판 운동화 32켤레 출시
퍼블리시스 르 펍(Publicis Le Pub), BBH 싱가포르 대행
진짜 맥주가 들어간 하이네켄의 한정판 운동화 '하이네킥스(Heinekicks)'. ⓒ하이네켄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Heineken)이 진짜 맥주를 넣어 만든 운동화를 공개했다.

4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 Age)의 보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운동화 커스텀 업계의 장인으로 불리는 '슈 서전(Shoe Surgeon)'과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운동화 '하이네킥스(Heinekicks)'를 선보였다.

'하이네킥스'의 밑창에는 하이네켄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해 출시한 '하이네켄 실버(Heineken Silver)'가 실제로 들어있어 눈으로도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운동화 전체 디자인에는 하이네켄 양조장의 시그니처 컬러인 녹색과 실버, 빨강이 적용 돼 하이네켄을 쉽게 떠올릴 수 있으며, 운동화의 혀 부분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메탈 병따개가 내장 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맥주병을 딸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이네켄 측은 "맥주 위를 걷는 아이디어를 하이네킥스로 형상화했다"며 "하이네킥스를 신고 걸을 때 느끼는 놀랍도록 부드러우면서 독특한 느낌은 하이네켄 실버의 부드러운 맛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맥주가 들어간 하이네켄의 한정판 운동화 '하이네킥스(Heinekicks)'. ⓒ하이네켄
진짜 맥주가 들어간 하이네켄의 한정판 운동화 '하이네킥스(Heinekicks)'. ⓒ하이네켄
'하이네킥스(Heinekicks)'를 디자인한 '슈 서전'의 도미닉 시암브론(Dominic Ciambrone).
ⓒ하이네켄

하이네켄은 '하이네킥스' 제작을 위해 '슈 서전'의 디자이너인 도미닉 시암브론(Dominic Ciambrone)과 협업했다. 도미닉은 드레이크(Drake), DJ 칼레드(DJ Khaled),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운동화를 디자인한 커스텀 전문가로 유명하다.

도미닉은 "하이네켄 실버를 위한 이번 협업은 즐거운 도전이었다"며 "하이네켄과 슈 서전은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위한 열정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었고, 이를 운동화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하이네킥스는 하이네켄 실버의 에너지를 구현했을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 에너지를 담고 있다. 진짜 맥주가 들어간 운동화를 디자인 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강조했다. 

진짜 맥주가 들어간 하이네켄의 한정판 운동화 '하이네킥스(Heinekicks)'. ⓒ하이네켄

진짜 맥주가 들어간 운동화 '하이네킥스'는 32켤레 글로벌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8월 1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이네켄은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쇼핑몰 '313@Somerset'에서 열리는 Cultural Cartel x Tomorrow Lapse의 '프로젝트 퓨처(Project Future)' 전시회에서 '하이네킥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네켄의 '하이네킥스' 캠페인은 퍼블리시스 르 펍(Publicis Le Pub)과 BBH 싱가포르(BBH Singapore)가 대행했다.

진짜 맥주가 들어간 하이네켄의 한정판 운동화 '하이네킥스(Heinekicks)'. ⓒ하이네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