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내 15분 미만 동영상 게시물, 릴스로 일원화
인스타그램 내 15분 미만 동영상 게시물, 릴스로 일원화
  • 김수경
  • 승인 2022.04.0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피드 동영상 게시물'과 '릴스'의 구분 없애 이용자 편의 제고
향후 모바일로 업로드 하는 모든 동영상은 '릴스'로 공유돼 릴스 탭에서 확인 가능
한국, K콘텐츠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점에서 주요 테스트 국가 중 한 곳으로 선정
인스타그램 내 15분 미만 동영상 게시물, 릴스로 일원화.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내 15분 미만 동영상 게시물, 릴스로 일원화.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한국에서 이용자 편의를 위해 피드 동영상 게시물을 릴스로 통합해 시범 운영한다.

6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동영상 게시물'과 '릴스'로 구분됐던 기존의 동영상 서비스가 릴스로 일원화돼, 피드 게시물로 업로드 되는 15분 미만의 모든 동영상이 릴스로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계정 프로필 페이지에서 '동영상 탭’'이 사라지며, 모든 영상 게시물은 릴스 탭에 노출된다. 그간 릴스에 한정돼 있던 스티커, 그리기, 텍스트 등의 편집 도구를 피드 동영상 게시물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릴스 통합 시범 운영은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다채롭게 영상을 만들고 시청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한국과 브라질에서 시범 운영되며 한국은 K콘텐츠 열풍 등 전 세계 인스타그램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주요 테스트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이 글로벌 정식 업데이트를 결정하는 데 있어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을 특별하게 만드는 주요 요소임에 틀림없으며,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은 릴스를 중심으로 요리, 댄스, 유머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고 있다"며 "동영상 서비스가 릴스로 통합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편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자기표현을 돕기 위해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