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10개 본상 수상
제일기획,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10개 본상 수상
  • 김수경
  • 승인 2022.03.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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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1개, Creative Data 부문 본상 1개, 은상 3개, 동상 5개 등 수상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 금상 등 총 5개 본상 수상
25개 국가 3043개 작품 출품해 24개 부문에서 수상 경쟁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광고제인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금상 1개, Creative Data 부문 본상 1개, 은상 3개, 동상 5개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제주도에서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으로 PR 부문 금상을 비롯해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10곳 내외의 여행지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제공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행객 분산을 유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신설된 Creative Data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본상(금상급)을 받았다.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캠페인. Slow Road, The Cost of Bullying, Abandoned Stations, Joy Sticks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제일기획

제일기획 홍콩 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삼성전자와 진행한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은상 등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게임 내 채팅에서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Cyber bulling)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한 캠페인이다.

이 밖에 폭스바겐의 전기차 론칭을 알리기 위해 주유소의 황량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유소는 과거의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어밴던드 스테이션스(Abandoned Stations)' 캠페인, 인형 뽑기, 레이싱 게임, 격투 게임 등 오락실 게임기의 컨트롤러(조이스틱)를 츄파춥스 막대 사탕으로 바꿔 넣은 이미지 광고로 '재미와 즐거움'이라는 츄파춥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조이스틱(Joy Sticks)' 캠페인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개 국가에서 출품된 3043개 캠페인이 24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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