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021 영업익 전년比 21.1% 오른 2481억원… "디지털 비중 50%로 증가"
제일기획, 2021 영업익 전년比 21.1% 오른 2481억원… "디지털 비중 50%로 증가"
  • 김수경
  • 승인 2022.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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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1% 증가한 3조3257억원, 당기순이익 5.9% 늘어난 1675억9914만원 기록
"디지털 사업 비중 50%로 확대, 북미 지역 고성장 지속"
"올해 데이터, 테크, 콘텐츠 역량 강화 및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 확대 계획"
제일기획 본사 전경. ⓒ뉴데일리

삼성 계열 광고회사 제일기획이 디지털 사업 확대 영향으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21% 증가한 3조3257억원, 영업이익은 21.1% 오른 2481억원, 당기순이익은 5.9% 늘어난 1675억9914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33.67% 늘어난 9851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6.2% 오른 649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9.85% 감소한 288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디지털 중심의 집행 증가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효율경영 지속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본사 및 해외 전지역에서 닷컴, 데이터,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하면서 지난해 제일기획의 디지털 사업 비중이 50%로 늘어났다.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동남아, 유럽, 중국 등 전 지역이 고르게 성장했다. TBG, 펑타이 등 해외 자회사의 호실적이 해외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제일기획의 계열 사업 비중은 71%, 비계열 사업 비중은 29%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2022년에는 데이터, 테크,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M&A와 지분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인력 확보 및 조직 구축을 통해 역량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일기획은 결산배당으로 1주당 99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4.2%로 배당금총액은 1002억659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