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Today’s Top Hits' 리브랜딩 캠페인 발표
스포티파이, 'Today’s Top Hits' 리브랜딩 캠페인 발표
  • 김수경
  • 승인 2021.06.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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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플레이리스트인 글로벌 뮤직 데스티네이션 'Today’s Top Hits' 리브랜딩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태그라인 및 TTH 캠페인 영상 공개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블랙핑크 등 참여
TTH의 새로운 디자인 로고. ⓒ스포티파이
TTH의 새로운 디자인 로고. ⓒ스포티파이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지난 25일, 전 세계 음원 플레이리스트 중 가장 영향력 높고 유명한 'Today’s Top Hits'의 새로운 변화를 공식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Today’s Top Hits(이하 TTH)'는 현재 28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 최대 플레이리스트로, 글로벌 음악 산업 및 음원 스트리밍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며 전 세계 대중음악씬을 선도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TTH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스포티파이 대표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로, 전 세계 음악팬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및 업계 전문가까지 TTH를 감상한다.

이처럼 TTH는 영향력과 함께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 만큼, 스포티파이는 올 여름을 맞아 TTH의 대대적 리브랜딩을 공식화하며 독자적인 글로벌 뮤직 브랜드로서 새로운 탄생을 예고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리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보다 독자적인 글로벌 뮤직 브랜드로 TTH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의함과 동시에, 전 세계 음악 산업에 TTH가 미치는 영향력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TTH 브랜드 디자인과 태그라인을 공개했다.

해당 비주얼은 Today’s Top Hits의 약어를 활용, TTH 로고를 전면에 앞세운 과감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창안됐다. 새로운 브랜드 태그라인인 '히트곡이 만들어지는 곳(Hits Made Here)'은 전 세계 대중음악시장에서 TTH가 미치는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는 취지가 담긴 동시에, 오늘날 뮤직 컬쳐씬에서의 히트곡을 창조하는 아티스트 및 창작자의 노력과 팬들의 동행을 기념하고자 했다.

스포티파이는 TTH 리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60초 분량의 TTH 캠페인 동영상 'The Hit Station'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배드 버니(Bad Bunny),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블랙핑크(BLACKPINK)가 참여했다. 본 영상은 국내에서 TVC로도 7월 1일부로 공개되며 현재 스포티파이 및 스포티파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TTH 리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플레이리스트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수치 또한 공개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TTH는 오늘날 전 세계 2800만명 이상의 팔로워, 누적 스트리밍 횟수 273억회 이상 그리고 140억이 넘는 누적 스트리밍 시간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600여팀의 아티스트가 본 플레이리스트를 거쳐갔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히트 총괄 네드 모나한(Ned Monahan, Head of Global Hits)은 "TTH는 전 세계 아티스트와 음악팬들이 정의해 나가는 오늘날의 음악 문화 그 자체"라고 설명하며 "전 세계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히트곡 제작에는 수많은 이들의 정성, 노력과 시간이 뒷받침되는 만큼 TTH는 그러한 창작물의 잠재력을 보다 끌어올리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플레이리스트를 하나의 브랜드이자 음악 산업에서의 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스포티파이의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들은 단순히 음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독자적인 브랜드이자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해왔다.

일례로 약 14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랩 캐비아(Rap Caviar)'는 전 세계 힙합 문화의 중심이자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로렘(Lorem)'과 '폴렌(POLLEN)'은 장르 및 음악적 정의를 넘어 규칙과 틀을 깨는 아티스트들의 메카로 성장, Z세대가 각광하는 플레이리스트이자 뮤직 브랜드로 일컬어진다. 최근 300만명의 팔로워를 돌파한 '케이팝 대박(K-pop Daebak)' 역시 음악 청취자들 사이 영향력 높은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이자 케이팝을 찾는 글로벌 음악팬들의 넘버원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