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을 위한 아이디어 백신 모집"… 한국광고총연합회, 대한민국대학생광고대회 열어
"소상공인을 위한 아이디어 백신 모집"… 한국광고총연합회, 대한민국대학생광고대회 열어
  • 김수경
  • 승인 2021.06.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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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9월 10일까지 수업연계 신청접수
​​​​​​​전국 광고관련학과 교수는 누구나 신청가능
2021 대한민국대학생광고대회(KOSAC) 포스터. ⓒ한국광고총연합회
2021 대한민국대학생광고대회(KOSAC) 포스터. ⓒ한국광고총연합회

한국광고총연합회(총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함께 우수 광고인재 발굴을 위한 '대한민국 대학생광고대회(KOSAC: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은 본 대회는 '코삭(KOSAC)'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 대학생 광고 경연대회다. 그동안 1700여명의 교수, 2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했고 대회를 거쳐간 수많은 대학생들은 현재 국내 광고계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 위기극복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대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는 전국 광고, 홍보 관련학과와의 수업연계를 통해 대회 주제를 수업커리큘럼에 반영해 담당교수의 지도하에 작품을 제작하고 업계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작품 발표회(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검증된 광고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 대회의 수업연계를 희망하는 담당 교수는 경연 주제를 2학기 수업 계획에 반영한 후 6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연계를 통해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직 광고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전문가 특강이 지원된다.

수업 연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광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팀을 구성(2~5명)한 뒤 지도 교수를 선임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총 9팀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대상(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오는 12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여와 함께 광고회사 인턴십 기회도 함께 부여된다.

본 대회의 심사는 11월초 경연 작품 접수(11월1일~8일)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예심PT심사를 거쳐 11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전국대회로 마무리 된다. 전국대회에는 국내 유명 광고인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주요 광고회사 인사담당자들이 초청돼 우수 광고인재 채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계에 실력있는 인재의 유입이 절실하다"며 "본 대회가 실력있는 광고인재 발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