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ESG경영위원회 출범
BGF그룹, ESG경영위원회 출범
  • 김수경
  • 승인 2021.02.23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정국·이건준 대표 공동위원장
'Be Green Friends' 캠페인 전개

 

BGF그룹이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건준(오른쪽 다섯 번째), 홍정국(오른쪽 네 번째) 공동 위원장과 전담 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그룹
BGF그룹이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건준(오른쪽 다섯 번째), 홍정국(오른쪽 네 번째) 공동 위원장과 전담 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그룹

편의점 씨유(CU) 등을 운영하는 BGF그룹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BGF그룹은 23일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 조직과 함께 전담 조직을 신설, 각 영역별 위원과 전담 리더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ESG 경영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았고 전략·환경·사회 각 영역별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외부 자문 그룹에는 이병욱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초빙했다.

BGF그룹 ESG 경영위원회는 회사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제고 등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활동을 수행한다. 향후 그룹 차원의 중장기 ESG 경영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고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밸류 체인 내 환경과 사회 각 영역별 이슈를 면밀히 파악해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구축해 본격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BGF그룹은 지난해 ESG 평가에서 BGF리테일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A등급을 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변화를 꾀하고 있다.

BGF그룹은 '비 그린 프렌즈'(Be Green Friends) 전사 캠페인 전개와 함께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상품 재활용 등급 표기, 무(無)라벨 생수 개발, 친환경 용기 적용 확대, 점포 3ℓ 캠페인 시행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활동, 점포 및 물류센터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적용, 녹색 구매 및 공정무역 실천, 환경친화적 소재 전환 확대 등 친환경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1만5000여개 점포와 30여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재난 긴급구호 활동 BGF브릿지, 미아 및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아이씨유, 지역 취약계층 자활사업 CU새싹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CU투게더 등 사회공헌활동 역시 더욱 강화한다.

이건준 ESG 경영위원장은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라는 BGF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해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효익을 창출하는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