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ESG 경영… CU,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친환경 3L 캠페인'
편의점도 ESG 경영… CU,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친환경 3L 캠페인'
  • 김수경
  • 승인 2021.0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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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맹점주 및 스태프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활동 실천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권장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등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친환경 활동 펼쳐
ⓒBGF리테일
ⓒ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전국 1만5000여 점포의 가맹점주 및 스태프들이 함께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행한다.

1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그동안 유통업체의 친환경 정책들이 기업 차원에서만 이뤄졌다면 CU의 '친환경 3L 캠페인'은 편의점 가맹사업에 특화된 점주 참여형 활동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이 주된 내용이다.

전국 1만5000여개 CU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량화 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간 다른 테마들을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이달에는 점포 근무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친환경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 실천 '으뜸 스티커'를 점두에 부착하거나 3L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도토리 나무 키트를 에코 리워드로 지급한다.

도토리 씨앗을 집에서 직접 키워 3~4개월 뒤 묘목으로 자라면 서울 노을공원 나무 자람터로 옮겨져 도시 숲 조성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도 제공해 캠페인의 지속적인 선순환을 유도한다.

CU는 올해 비닐 봉투 퇴출과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등 가맹점주들과 협업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CU 가맹점주와 본부는 줍킹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희망의 도토리 나무 심기, 쓰지말게 캠페인 등을 함께 해왔으며 업계 최초 무(無)라벨 생수 등을 도입하며 고객을 위한 친환경 소비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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