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더만 톰슨 브라질 대행
세계 최대 음료 업체 코카콜라(Coca-Cola)가 제품에 브랜드 로고 대신 알파벳을 채운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2일 광고·디자인·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이 현대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포장이 담긴 제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A부터 Z까지의 각 알파벳이 크게 씌여진 코카콜라의 병과 캔을 조합하면 소비자들은 다양한 단어와 문구를 완성할 수 있다. 광고에서 코카콜라는 알파벳 패키지를 활용해 만든 'Love, Change, Wow, Respect, Love, Play' 등의 단어를 보여주며 2021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 소망을 창조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알파벳 캔과 병을 적극 활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비에르 메자(Javier Meza) 코카콜라 마케팅 부사장은 "알파벳이 씌여진 패키지를 통해 더 많은 브랜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며 "코카콜라의 알파벳 패키지는 남미 4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캠페인은 2021년을 맞이한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 기대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코카콜라로 만든 자신만의 메시지를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널리 공유하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이 캠페인을 대행한 분더만 톰슨 브라질(Wunderman Thompson Brazil)의 케카 모렐(Keka Morelle)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는 "코카콜라 알파벳을 통해 2021년에 걸맞는 최고의 계획과 최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제시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