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로 농가를 살립니다"… 맥도날드 '빅굿 버거'에 담긴 선한 영향력
"햄버거로 농가를 살립니다"… 맥도날드 '빅굿 버거'에 담긴 선한 영향력
  • 김수경
  • 승인 2020.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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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농가 돕기 프로젝트
'빅굿 버거' 주재료, 스페인 농가로부터 조달
TBWA\스페인 대행
빅굿버거. ⓒ맥도날드

세계 1위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한 착한 햄버거를 선보였다.

9일 광고·디자인·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의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스페인은 최근 신제품 '빅굿 버거(Big Good Burger)를 출시했다.

'빅굿 버거'는 스페인 각지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톨레도(Toledo) 지역의 소고기와 마드리드(Madrid) 기반의 낙농기업인 엔트레피나레스(Entrepinares)사의 숙성 치즈, 나바라(Navarra)와 무르시아(Murcia)에서 길러진 상추 등 '빅굿 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스페인 지역 농가로부터 조달된다.

이 밖에도 토마토와 양파는 플로레트(Florette), 밀가루와 호밀, 귀리 등 햄거버 빵의 재료는 카스티야(Castile)와 레온(León), 카탈로니아(Catalonia), 마드리드, 햄버거 소스의 원재료인 올리브 오일과 토마토는 라스베이거스 델 과디아나(Las Vegas del Guadiana) 지방에서 생산된 원재료를 사용한다.

맥도날드 스페인 전매장에서 선보이는 '빅굿 버거'는 2000명이 넘는 스페인 농부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TBWA\스페인이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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