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家 4세 박서원·조수애, 인스타그램 언팔·결혼 사진 돌연 삭제
[단독] 두산家 4세 박서원·조수애, 인스타그램 언팔·결혼 사진 돌연 삭제
  • 김수경
  • 승인 2020.08.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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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언팔로우 및 결혼 사진 삭제
"대중과 언론의 과도한 관심 부담 느꼈을 것, 일부에서는 불화설 제기"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조수애 전 아나운서 결혼 사진. ⓒ인스타그램

지난 2018년 결혼한 두산가(家) 4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겸 두산매거진 대표와 조수애 JTBC 전(前) 아나운서 부부가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언팔로우(unfollow·친구 끊기) 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박서원 부사장과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언팔한 것은 물론 그간 업로드했던 결혼 사진과 일상 사진까지 모두 삭제했다.

두 사람은 그간 결혼 사진을 비롯해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언팔에 이어 사진까지 동시에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 싼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중과 언론의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흔적을 모두 지웠을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이 올리는 모든 사진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컸을 것"이라면서도 "일부에서는 불화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조수애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계정. ⓒ인스타그램

1979년생인 박서원 부사장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14년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현재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2016년 18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한 그는 아침 뉴스 'JTBC 아침&'의 앵커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박 부사장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JTBC에서 퇴사했다.

박서원 부사장은 2005년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원희 씨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박 부사장은 2018년 12월 8일 조수애 전 아나운서와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6개월 만인 2019년 6월 2세 출산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