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와 일렉트로닉 음악의 만남… HSBC가 밝힌 '브랜드 사운드'의 정체성
금융회사와 일렉트로닉 음악의 만남… HSBC가 밝힌 '브랜드 사운드'의 정체성
  • 은현주
  • 승인 2020.05.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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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뉴 노멀] 칸 라이언즈 현장을 더 가까이
2019 칸 라이언즈 세미나 현장
일렉트로닉 뮤직의 대부 장 미셸 자르, 글로벌 금융기관 HSBC를 위한 사운드 제작
2019 칸 라이언즈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한 프랑스 출신의 뮤지션 '장 미셸 자르'. ⓒCannes Lions
2019 칸 라이언즈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한 프랑스 출신의 뮤지션 '장 미셸 자르'. ⓒCannes Lions

[칸, 뉴 노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경제와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으며 사람들의 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칸 라이언즈에서 공개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위한 다양한 영감(inspiration)을 제안합니다.

지난 2019년 6월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 (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HSBC는 프랑스 출신의 뮤직 프로듀서 장 미셸 자르(Jean-Michel Jarre)를 패널로 초청해 '사운드로의 여정'(A Journey into Sound)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HSBC는 1865년 홍콩에서 설립돼 현재 세계 최대 금융기관중 한 곳으로 꼽힌다. HSBC는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일렉트로 뮤직의 대부인 장 미셸 자르에게 작업을 의뢰했다.

그는 세미나에서 '함께 할 때 우리는 번영한다‘(Together we thrive)라는 브랜드 사운드의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브랜드만을 위한 사운드를 기획한 것은 처음해보는 작업이라며 범세계적으로 문화와 언어를 뛰어넘는 브랜드 사운드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장 미셸 자르가 제작한 HSBC 브랜드 사운드는 모두 7개의 버전으로 HSBC의 광고, 영업 사무소, 모바일 앱, ATM기기까지 HSBC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들을 수 있다. 

2020년 칸 라이언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례없는 개최 취소를 발표했다. 2021년 칸 라이언즈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지역 칸(Cannes)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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