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1분기 영업익 305억원… 인건비 증가로 전년比 5.1% 감소
제일기획, 1분기 영업익 305억원… 인건비 증가로 전년比 5.1% 감소
  • 김수경
  • 승인 2020.04.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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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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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6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고 순이익은 11%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영업총이익 증가와 경비 효율화에도 인건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샘, 셀바이오텍, 폴크스바겐(중동), 빈펄(동남아), 일리(중국) 등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고 이집트 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제일기획 매출에서 디지털 사업 비중은 41%로 지난해(39%)보다 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프로모션·이벤트·전시 등 비매체 광고(BTL)는 지난해 41%에서 지난 1분기 39%로 줄었다. TV·신문·잡지·라디오 등 전통 매체광고(ATL)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리테일(소매) 부문은 23%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제일기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불확실성 최소화와 실적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인수합병(M&A)를 지속 검토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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