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에 의문 가져라"… 세계적 교육학자 켄 로빈슨이 말하는 '크리에이티비티의 힘'
"당연한 것에 의문 가져라"… 세계적 교육학자 켄 로빈슨이 말하는 '크리에이티비티의 힘'
  • 은현주
  • 승인 2020.04.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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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뉴노멀] 위기 상황에 주목해야 할 크리에이티비티
켄 로빈슨 경, 2011년 칸 라이언즈 세미나서 '지속되는 크리에이티비티의 힘'(Enduring Power of Creativity) 강연

[칸 뉴노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언택트(untact·비대면) 경제와 언택트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으며 사람들의 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칸 라이언즈에서 공개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위한 다양한 영감(inspiration)을 제안합니다.

2011 칸 라이언즈 연사로 나선 켄 로빈슨 경ⓒ칸 라이언즈
2011 칸 라이언즈 연사로 나선 켄 로빈슨 경ⓒ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에 있어 큰 도전은, 확실한 것 그리고 당연한 일에 의문을 가지는 것입니다."

켄 로빈슨 경(Sir Ken Robinson)은 지난 2011년 열린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무대에서 '지속되는 크리에이티비티의 힘'(Enduring Power of Creativity)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켄 로빈슨 경은 2006년 테드(TED)강연으로 6000만 뷰라는 기록을 세운 전설의 강연자로, 영국에서 작가 겸 교육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무대에 오른지 9년이 지난 지금, 현재 우리가 그의 세미나에서 주목해야 할 메시지는 무엇일까. 

30분 남짓의 세미나에서 그는 "세상은 너무 많이, 빠르게 그리고 거침없이 변해가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는 이러한 변화와 변하고 있는 세상에 가장 합리적으로 반응하는 것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티비티는 어떤 범상치 않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 옵션 기능과 같다. 물론 당신에게도 있다"라고 크리에이티비티의 보편성을 강조했다. 

켄 로빈슨 경의 세미나 전체 영상은 칸 라이언즈의 새로운 콘텐트 플랫폼인 '크리에이티비티 무브 어스 포워드'(Creativity Moves Us Forward)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지 한 달이 되어가는 요즘, 칸 라이언즈는 크리에이티비티가 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1954년 개최 이래 올해 처음으로 페스티벌 취소를 결정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오는 2021년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Cannes)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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