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연 '숏폼' 시대, 퀴비도 가세…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틱톡이 연 '숏폼' 시대, 퀴비도 가세…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 은현주
  • 승인 2020.04.10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칸, 뉴노멀] 칸 라이언즈 현장을 더 가까이
제프리 카젠버그 퀴비 공동창업자의 '모바일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 세미나 현장
퀴비(Quibi) 공동창업자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칸 라이언즈
퀴비(Quibi) 공동창업자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칸 라이언즈

[칸 뉴노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언택트(untact·비대면) 경제와 언택트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으며 사람들의 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칸 라이언즈에서 공개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위한 다양한 영감(inspiration)을 제안합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새로운 온라인 '숏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퀴비(Quibi)가 출시되면서 모두가 다시금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지난 2019년 열린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올해의 미디어인(Cannes Lions Media Person of the Year)에 선정된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다.  

2019 칸 라이언즈 세미나 ⓒ칸 라이언즈
2019 칸 라이언즈 세미나 ⓒ칸 라이언즈

제프리 카젠버그는 드림웍스(DreamWorks)공동 창업자이자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을 지냈던 인물로, 2019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모바일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Raising the Bar on the Small Screen) 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다.

퀴비(Quibi) 공동창업자 맥 휘트맨(Meg Whitman)(좌) 와 제프리 카젠버그(우)ⓒ칸 라이언즈
퀴비(Quibi) 공동창업자 맥 휘트먼(Meg Whitman)(좌) 와 제프리 카젠버그(우)ⓒ칸 라이언즈

그가 디즈니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시절 함께 일했던 전설의 기업가인 맥 휘트먼(Meg Whitman) 휴렛팩커드(HP) 전 대표이사도 대담자로 함께 나섰다. 제프리 카젠버그와 맥 휘트먼은 퀴비의 공동창업자다. 

영상 콘텐트와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아이콘적 존재인 이들은 끊김없이(Seamless) 시청할 수 있는 현재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어떤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한지,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장 트렌드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20년 퀴비(Quibi) 론칭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칸 라이언즈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6월 페스티벌 개최를 취소하고 2021년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지역 칸(Cannes)에서 67회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