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용 굿즈 파는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열었다
맥도날드, 전용 굿즈 파는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열었다
  • 김수경
  • 승인 2019.12.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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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브랜드 로고, 대표 제품 담은 다양한 굿즈 판매
피자헛 '헛스웩', KFC 'KFC Ltd.' 이어 자체 상품 라인 선봬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가 브랜드 전용 굿즈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Golden Arches Unlimited)'를 열었다. 

9일 글로벌 광고전문지 애드위크(Adweek)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를 통해 다양한 굿즈와 함께 모자, 홀리데이 스웨터와 같은 다양한 시즌 아이템을 선보인다. 

해피밀 장식품, 빅맥 가방, 미키D(Mickey D's, 맥도날드의 애칭) 티셔츠, 맥플러리 저널와 같은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내 고객들에겐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샵의 이름인 '골든 아치'는 맥도날드의 상징과도 같은 M자 형태의 로고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따 왔다.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맥도날드는 앞서 경쟁 업체 중 하나인 KFC가 치킨 버킷(bucket) 모양의 모자인 '버킷 햇'(bucket hat)을 선보이자 신제품인 스파이시 맥너겟(Spicy McNuggets)을 론칭하며 패러디 영상인 '슈너그(Schnuggs)'를 선보였다.

피자헛(Pizza Hut)의 '헛스웩(Hut Swag)', KFC의 'KFC Ltd.' 등 경쟁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이미 자체 상품 라인을 구축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도 전용 온라인샵을 열고 이 같은 트렌드에 합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맥도날드는 지난 1980년대부터 패션 브랜드와 제휴해 자체 상품을 선보였으며 2017년엔 맥딜리버리 컬렉션을 통해 기간 한정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에서 연중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콜린 미첼(Colin Mitchell) 맥도날드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맥도날드는 오랫동안 패션 문화와 뿌리깊게 연결 돼 왔다"며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 제품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입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를 통해 고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입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 브랜드와 함께 좋은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맥도날드 전용 굿즈 온라인샵 '골든 아치 언리미티드'. ⓒMcDona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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