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과의 소통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이끌 듯"
글로벌 의류 브랜드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가 신규 마케팅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마이클 샤이너(Michael Scheiner)를 선임했다.
29일 글로벌 광고전문지 애드위크(Adweek)와 업계 등에 따르면 마이클 샤이너 타미힐피거 최고마케팅경영자(Chief Marketing Officer, 이하 CMO)는 지난 28일부터 타미힐피거의 글로벌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마이클 샤이너 CMO는 홀리스터(Hollister)와 아베크롬비&피치(Abercrombie & Fitch)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해 온 의류 마케팅 업계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그는 타미힐피거의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젠다야(Zendaya)와 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와의 브랜드 작업과 디지털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밀레니얼과 Z세대 등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샤이너 CMO는 "상징적인 글로벌 브랜드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타미힐피거가 초기부터 보여 준 혁신과 리더십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 있는 재능있는 마케팅 팀과 함께 내년 창립 35주년을 맞는 타미힐피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이클 샤이너 CMO는 마이애비 허버트 비즈니스 스쿨(University of Miami Herbert Business School)을 졸업한 뒤 2005년 폴로 진(Polo Jeans)에 입사해 이후 아베크롬비 & 피치,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홀리스터 등을 거쳤다. 그는 타미힐피거 합류 직전엔 홀리스터에서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