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4.25% 오른 526억원… "해외 광고주 비즈니스↑"
제일기획,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4.25% 오른 526억원… "해외 광고주 비즈니스↑"
  • 박소정
  • 승인 2019.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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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분기, 매출 8428억원·당기순이익 356억원 기록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은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25% 증가한 5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24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84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으로 12.31% 증가했다.

제일기획 본사는 신규 광고주 실적화에도 코웨이, 오비맥주 등 주요 광고주 이탈에 소폭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일기획은 유럽, 신흥시장 중심으로 해외 전 지역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해외사업 비중은 지난해 연간 72%에서 올해 3분기 누계 75%로 확대됐다. 

올해 3분기 신규 확보한 광고주는 MSD, 델타항공(유럽), 체리자동차, 아우디(중국), 베이커휴스(BHGE·Baker Hughes)(북미) 등이다. 

제일기획은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스파이크스 아시아 13개 본상 수상, 클리오 4개, 애드스타즈 31개 등 국내외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인력 투자 지속에도 영업총이익 증가와 경비 효율화로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4분기 중점 추진 과제로 기존사업 성장 및 핵심사업 확장과 선제적 리스크(위험) 관리 등을 꼽았다. 신규 광고주 개발과 지역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기존 사업 성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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