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듀얼 포맷 등 기술로 영상 공유 더 쉽게 만들 것"… 스티븐 장 틱톡 브랜드 책임자
"VR·듀얼 포맷 등 기술로 영상 공유 더 쉽게 만들 것"… 스티븐 장 틱톡 브랜드 책임자
  • 박소정
  • 승인 2019.08.2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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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자기를 표현하고 싶고 아끼는 세대를 위한 플랫폼
글로벌 콘텐츠로 트렌드 다양화, 국내에서는 한국적인 콘텐츠 활성화 노력
스티븐 장(Steven Zhang) 틱톡 한국, 러시아, 중동 지역 브랜드 제휴 책임자 ⓒ부산국제광고제

[부산 = 박소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틱톡의 한국, 러시아, 중동 지역 브랜드 제휴 책임자 스티븐 장(Steven Zhang)이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서 틱톡이 차별화할 수 있는 이유로 콘텐츠를 꼽았다.

스티븐 장은 23일 제 12회 부산국제광고제 키노트 스피치 연설자로 강단에 올라 '글로벌 성공을 위한 틱톡의 공식 - Real. Short. Videos와 함께 당신의 브랜드 영향력 열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본인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고 본인을 중시하는 세대에 주목했다. 

스티븐 장은 "젊은 세대는 본인을 표현하는데 과감하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덕분에 더 많은 것을 포용하는 능력이 향상됐으며 사람들 간 차이점을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은 여타의 미디어 플랫폼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했다"며 "영상을 찍기 쉽고, 찍은 영상을 쉽게 공유하고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틱톡(TikTok)은 유저들의 콘텐츠 제작 편의를 위하여 지난 6월 영상 편집 화면에서 텍스트를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틱톡

 

틱톡은 증강현실, 듀얼 포맷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 

스티븐 장은 "카메라에 손을 펼치면 비가 내리는 효과에서 빗물을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인기를 끌었다. 이 효과는 손 바닥을 20개 점으로 인식해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효과를 즐길 수 있게 했다"며 "기술을 발전시켜 사용자들이 자신의 영상을 더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틱톡은 베이징, 베를린, 자카르타, 런던, 로스앤젤레스, 모스크바, 뭄바이, 상파울루, 서울, 상하이, 싱가포르 및 도쿄 등 글로벌 약 6억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스티븐 장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면서 동물, 여행, 음식, 춤, 일상 등 트렌드가 더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여행"이라며 "러시아는 스포츠가 굉장히 인기 있는 카테고리이며 중동에서는 음악과 춤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틱톡에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있다"며 "한국은 틱톡 이용자 중 40%가 활성 이용자로 한국에서도 파트너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이고 한국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스티븐 장(Steven Zhang) 틱톡 한국, 러시아, 중동 지역 브랜드 제휴 책임자 ⓒ부산국제광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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