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9.17% 오른 694억원
제일기획,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9.17% 오른 694억원
  • 박소정
  • 승인 2019.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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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분기, 매출 8633억원·당기순이익 440억원 기록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17% 증가한 6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23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8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4.52% 감소했다.

제일기획은 본사는 코웨이 등 주요 광고주 이탈에도 마켓컬리 등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유럽, 신흥시장 중심으로 해외 전 지역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해외사업 비중은 지난해 연간 72%에서 올해 상반기 75%로 확대됐다. 

계열과 비계열 광고주 대행물량이 동반 증가해 전 지역이 순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확보한 광고주는 파나소닉(북미), 니베아(태국), 디스커버리채널(유럽), 정관장(대만), 틱톡(본사) 등이다. 

제일기획은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원쇼 25개, 뉴욕페스티벌 23개, 칸 라이언즈 8개, D&AD 7개 등 국내외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디지털 사업 비중은 지난해 연간 34%에서 올해 상반기 38%로 늘었다.

제일기획은 "인력 투자가 13% 증가했지만, 내실경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안정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위험) 관리 등을 꼽았다. 신규 광고주 개발과 지역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기존 사업 성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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