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광고제, 파이널리스트 발표
2019 부산국제광고제, 파이널리스트 발표
  • 박소정
  • 승인 2019.07.09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널리스트 총 1811편 
올해 주제, ‘인플루언스’…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 약진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총 1,811편(광고인 1,652편, 일반인 159편)의 파이널리스트를 9일 발표했다.

광고인 부문에서 국가별로는 태국이 212편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이 181편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에서는 122편이 진출했다. 부문별로는 필름(Film) 부문에서 284편이 본선에 진출해, 30개 출품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번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상당수 작품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익적 요소를 활용했다. 이어 ‘환경’을 키워드로 한 작품들이 많았다. 

이 밖에 Z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는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들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융합된 작품들도 다수 출품돼 진화하고 있는 광고업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2019 부산국제광고제의 주제이자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인플루언스’ 키워드와 맥을 같이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의 약진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이노베이션 부문은 소비자와의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참신한 컨셉의 캠페인들이 출품되는 분야이며, 타 카테고리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인 20% 이상의 출품작이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했다. 이 중 서비스플랜코리아에서 출품한 ‘닷 미니’와 비비디오 방콕의 ‘7:1가구 컬렉션’이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관심을 받았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2019 부산국제광고제 파이널리스트에는 올해 테마와 같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들이 다수 선정되었다. 8월 벡스코에서 본선 진출작 전시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컨퍼런스를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들은 앞으로 두 번의 본선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각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들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 시상에서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공 부문으로 나눠 한 작품씩 총 2개의 작품을 선정해 최고 작품이라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