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14일 2018년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인크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연간 매출 357억7700만 원, 영업이익 110억8800만 원, 당기순이익 86억2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2%, 4.0% 증가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연간 취급고와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0.1%, 18.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통신, 게임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크로스 전체 취급고 중 동영상 광고비가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가운데 올해도 모바일, 동영상을 필두로 미디어렙 사업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 97억5800만 원, 영업이익은 30억4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9% 줄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성장세를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2019년에는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더욱 좋은 결실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미디어렙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증가와 다윈 실적 개선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인크로스와 시너지가 예상되는 회사에 대한 신규 투자 및 M&A를 적극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