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인터넷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나스닥: CRTO)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앱 인스톨 광고 솔루션 기업인 '매니지(Manage)'를 인수했다.
크리테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매니지의 모바일 앱 인스톨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앱 사업과 엔드 투 엔드 광고 솔루션을 강화하고 인식, 고려, 전환으로 이어지는 전체 고객 여정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매니지는 앱 인스톨 광고 솔루션을 보유한 실리콘 밸리 기업으로 크리테오가 이미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소매, 여행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게임, 음식 배달, 승차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앱 분야에서도 광고주들을 지원하고 있다. 크리테오는 매니지의 기술과 인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앱 관련 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B. 뤼델(Rudelle) 크리테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앱 에코시스템에 대한 크리테오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크리테오는 기존 마케팅 솔루션에서 앱 인스톨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 응(Mike Ng) 매니지 CEO는 "모바일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과 강점을 보유한 크리테오에 합류해 기대가 크다"며 "지난 몇 년간 매니지가 발전시켜 왔던 성장 동력이 크리테오의 세계적인 규모, 방대한 고객층, 독보적인 기술과 팀을 만나 큰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모바일 인앱 솔루션을 빠르게 확장함으로써 고객 여정의 전체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마케터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니지는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인수 계약이 발효되는 즉시 크리테오로 통합된다.
매니지는 퍼포먼스 광고를 위한 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매니지를 이용해 광고주들은 모바일 및 태블릿 장치 전반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도달하고 고객 생애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 주요 모바일 애드 익스체인지(mobile ad exchanges)에서 가장 초기 프로그래매틱 구매자로 속하는 매니지는 매일 500억 건의 RTB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